2008년 농촌복지차량 기증식 장면
- 복지차량 1백대․기부금 1억2천만 원 쾌척
- 복지차량 시내 퍼레이드 ‘오렌지 로드’ 연출

창립60주년을 맞은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차량 1백대․기부금 1억2천만 원을 내놓았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30일(수) 창립60주년을 맞아 기획한 사회공헌 행사 「사랑의 나눔 한마당」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갖는다. 동 행사에서는 22억원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승합차량 1백대를 전국 복지 시설에 지원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사회공동모금회에, 사랑의 송편 나눔 기부금 2천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2005년부터 시작된 한국마사회 복지차량 전달식은 주황색 승합차 수십 대가 늘어선 인상적인 이미지로 유명해졌다. 짧은 시간에 국내 사회공헌 이벤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마사회 복지차량 전달식은 해마다 기증하는 차량 대수가 늘어나고 있다. 2005년 50대에서 2006년 63대, 2007년 81대, 2008년 95대에 이어 드디어 2009년 1백대를 기증하게 됐다. 마사회는 전달식 행사 전에 과천시내에서 카 퍼레이드를 가질 예정인데, 주황색 차량 1백여대가 줄지어 달리는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차량 전달식이 끝나면 쌀 소비 촉진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는 최근 정부에서 장려하고 있는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마사회가 사회공동모금회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고, 모금회가 쌀 가공식품을 구매하여 복지시설에 전달하게 된다.
쌀 소비 촉진 기부금 전달식이 끝나면 사랑의 송편 나눔 전달식으로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마사회는 추석을 앞두고 어린이재단에 송편 나눔 기부금 2천만원을 전달하고, 이 돈으로 무려 2.2톤, 총 750박스의 송편을 정성껏 빚어서 경기도 내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및 노인, 다문화 가정 등 750명에게 보낸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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