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우리동네승마장’ 이어 ‘말말말’ 선보여

▲한국말산업중앙회는 2014년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승마장 통합 서비스 예약 어플 ‘말말말’을 개발했다(사진= 말말말 홈페이지 갈무리).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한 오늘, 승마산업도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왔다.

(사)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윤홍근)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승마장 통합 서비스 예약 어플 ‘말말말’을 개발했다. 2014년부터 시작, 최근 본격화된 본 사업은 향후 승마뿐만 아니라 말 관계자들의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말말말’ 예약 어플은 승마를 배우고 즐기는데 필요한 정보 및 전국 승마장 정보를 스마트폰을 활용, 실시간 예약서비스 및 정보 제공을 통한 승마인구 저변 확대 등 승마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단순 일반인 홍보의 목적뿐만이 아니라 승마장 간에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해 상호 상생의 여건을 만들어가고 승마 서비스의 개선 및 향상을 꾀한 것.

한국말산업중앙회는 그간 승마장 통합서비스 예약 어플과 같은 시스템이 좀 더 체계적으로 상호 유지, 발전되는 환경을 위해 승마 능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기승능력인증제 등 제도적 시스템의 안착 유지에 노력해왔다. 이는 승마와 말에 대한 부정적인 국민 인식을 벗어나 기마민족문화의 창조성과 진취성을 살리는 생활에 다가가는 말 문화를 안착시켜 승마를 통해 기본 소양이 개발되는 인성을 지닌 인재 개발에도 공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

중앙회 관계자는 “말이 산업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소통을 상징하는 사회를 꿈꾸고 있다”면서 “기마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앞으로 말산업이 우리나라 국가 주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승마장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은 2012년 선보인 ‘우리 동네 승마장’이 효시였다. 비밥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이 앱은 가입이 필요 없으며 실행 후 위치 정보 제공 동의만 하면 프로그램에 제공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주변 승마장 정보를 검색해서 보여줬다. 당시 아이폰용으로 출시됐으며 향후 안드로이드, 윈도폰7용 승마장 검색 앱도 개발 중이었으나 수요가 적어 최근에는 사용이 중단된 상태였다.

▲한국말산업중앙회는 2014년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승마장 통합 서비스 예약 어플 ‘말말말’을 개발했다(사진= 말말말 홈페이지 갈무리).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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