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설관리공단
- 과천시장이 대표인 과천시설관리공단, 법인마주 신청
- 과천시,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

과천시가 지역특화사업 일환으로 내년부터 경마산업에 진출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 7일(수) 경마산업에 대한 인식제고와 경마가 건전한 레저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특화사업으로 마주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화) 과천시설관리공단 법인으로 마주 신청을 했으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마산업진출은 과천시설관리공단 위탁사업으로 추진되며, 법인대표는 과천시장, 업무대표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맡는다.
과천시는 말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특화사업으로 마주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향후 마사회와 협력해 마주사업 외에 승마장 건설 등 다양한 말산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내년 상반기 경매를 통해 경주마 6두를 구입하고, 빠르면 하반기부터 경마에 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사회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지방 공기업 법인마주 신청을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과천시설관리공단이 유일하게 신청한 상태로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11월말 신규마주에 등록될 것이라고 밝혀, 과천시가 한국경마사상 최초로 법인마주로 경마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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