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ISEC 2017’ 개최

▲올해로 11회째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ISEC 2017’가 9월 5일과 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사진 제공= 인터넷신문협회).
올해로 11회째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ISEC 2017’가 9월 5일과 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ISEC 2017’은 유관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한 30여 개 사이버 보안 관련 기관·협회·단체가 후원하는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이다.

개회식에 앞서 토크콘서트 형식의 강연이 진행됐다. 최근 가장 큰 보안위협이 되는 랜섬웨어 대응과 관련해 ‘보안책임자에게 듣는 나만의 랜섬웨어 정복법 4인 4색’이라는 제목으로 행정안전부 등이 발표자로 나서 각 분야에서의 랜섬웨어 피해 현황과 대응책에 대해 발표하고 참관객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개회식 행사가 진행하고 이재우 ISEC 2017 조직위원장은 “ISEC 2017의 주제는 휴먼, 글로벌, 테크놀로지, 버티컬 4가지로 정했다. 첫째 ‘휴먼’의 경우 다른 분야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나 사이버 보안은 대체할 수 없다”고 개회사를 통해 전했다.

개회식 이후에는 ‘사이버 보안 선진국 이스라엘 사례로 본 침해대응 노하우’라는 주제로 이스라엘 재무부 산하에서 CERT 업무를 담당하는 Micha Weis 대표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3개 트랙에서 랜섬웨어, 클라우드, 머신러닝, 인공지능, 프린터 해킹, 암호화, 오픈소스 보안 등 주요 보안 트렌드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2층 콘퍼런스룸에서는 3군 합동 사이버안보 워크숍과 CISO 워크숍 등 이틀간 총 14개 트랙에서 77개에 달하는 세션 강연을 통해 보안 분야 신기술과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6일에는 ‘우리 회사의 보안 체질 이렇게 바꿨다’는 제목으로 ‘국내 대표 CISO 3인의 보안강화 분투기’ 강연이 펼쳐졌으며, Peter Moore AWS 아태지역 총괄이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AWS가 말하는 클라우드 보안 A to Z’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올해로 11회째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ISEC 2017’가 9월 5일과 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사진 제공= 인터넷신문협회).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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