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우선 조치 사항 합의 논의

▲‘말관리사 직접고용 구조개선 협의체’ 협약식이 9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렸다.
‘말관리사 직접고용 구조개선 협의체’ 협약식이 9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민생상황실 민생119팀(팀장 신동근, 간사 송옥주)은 한국마사회의 노동 구조 개선을 위해 직접 고용 구조 개선 협의체 구성을 이끌어왔으며, 그 결과 8월 16일 말관리사 직접 고용 구조 개선 협의체 협상을 타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말관리사 고용 안정 △비경쟁성 상금 비중 확대 △노조 활동 보장 △안전장구 지급 등 복리후생 △故 박경근, 이현준 말 관리사 명예회복 및 위로금 등 우선 조치 사항 합의에 대한 의미를 평가하고 협의체의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노총 대표 2인, 외부 전문가 2인, 마사회 대표 2인으로 구성, 협약식을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3개월간 집중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훈 공공연맹 조직실장, 이석재 공공운수노조 부산지역본부 조직국장, 권태록 한국마사회 경마기획처장, 오지영 마사회 경영기획처 법무담당 변호사, 김혜진 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이치선 변호사가 참여한다. 회의는 11월 말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책임의원인 민생119팀 김현권 의원은 “두 명의 말관리사가 마지막까지 후배 말관리사들이 죽음의 경쟁에 내몰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던 염원이 이제야 직접고용 구조개선 협의체 구성으로 한 발짝 내딛었다”며, “협약식을 시작으로 죽음의 고리를 끊는 고용 구조 개선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말관리사 직접고용 구조개선 협의체’ 협약식이 9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