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장면
-상반기 유일한 외산1군 경마대회인 특별경주를 포함 총 75경주 시행 예정
-봄과 여름의 길목에 선 5월, 안정적인 배당 흐름속 기상 변화에 따른 변수도 살펴야

봄의 마지막달이자 여름의 초입인 5월의 경마가 오늘 5월 2일부로 시작되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오늘 5월 2일을 시작으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금요경마, 일요경마가 주 2일 경마로 시행되며 5월 한 달 총10일 동안 경주가 치러질 예정이다.
경주당 편성두수는 최소7두에서 13두로 편성되나 3~4군은 12두로 구성되고, 국산2세마의 경우 3세 또는 3세 이상의 경주에 출전이 가능하다.
발주시각은 금요경마의 경우 1경주가 13:00에 시작되고 마지막 경주는 17:10에 치러지는 반면, 일요경마는 1경주가 12:40에 시작되고 16:30에 마지막 경주가 시행된다.
올해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대상ㆍ특별경주는 총12개 대회가 계획되어 있으나 이중 제3회 가 5월에 펼쳐지는 유일한 대상ㆍ특별경주로 계획되어 있다.
제3회 는 이번주 5월 4일에 치러질 예정으로 상반기 외산마 최상위군의 유일한 경마대회로 많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외산마 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할 예정인 특별경주는 현 "남도의 황제"로 평가를 받고 있는 `골딩`을 필두로 신예 기대주인 `대지의여신`, `남산의정기`, `샤이닝위너` 등이 패기를 앞세워 도전할 전망이고 `파이트백`, `신사풍`, `앵글슬램` 등도 최상위군 경주마의 자존심을 걸고 출전 예정에 있다.
5월은 흥미진진한 경주와 함께 가정의달을 맞이해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시행되는 다채로운행사와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오늘 5월 3일~5월 5일까지 3일간 치러지는 "Big Funny Family Festival"에는 `경마장 가족 스타킹`STAR KING, 사진전, 전시회, 사생대회, 어린이 뮤지컬공연, 마술공연, 음료수 무료시음행사 등으로 짜여져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공원의 묘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오는 5월 5일에는 제2회 경주마마라톤대회가 펼쳐져 완주자에게는 "행운의 편자"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 경마전문가는 "5월은 계절적 특성상 최근3~4월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배당 흐름이 예상되나 기상변화에 따라 상황에 맞는 베팅전략을 필히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악천후로 인한 주로의 수분 함수율 정도는 항상 체크 사항으로 숙지하여야 하며 아울러 아직 능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신예마의 대거 출현이 예상돼 베팅강도 조절도 필요한 달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08년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한지 1/3이 지났다. 연초에 세운 계획에 다소 미흡한 성적을 남긴 조교사, 기수들의 선전과 함께 상승세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조교사, 기수들간의 뜨거운 경쟁이 경주로에서 명승부로 연출되길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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