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원 한국마사회장
- KBS뉴스라인 ‘기획대담’ 출연 말산업 육성 등 강조

마사회장이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추진중인 말산업 육성 추진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경마산업 및 말산업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목) 김광원 마사회장이 KBS1 뉴스라인 ‘기획대담’에 출연해 말산업 육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경마는 두뇌 스포츠로 주말에 3∼5만명의 경마팬이 경마공원을 찾고 연인이나 가족 경마팬이 5천여명 이상에 달한다며, 경마공원은 가족들이 즐기는 다양한 시설이 있어 봄가을로 유치원 소풍의 명코스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사회는 경마와 승마를 아우르는 종합복합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승마장 확대 등 승마의 대중화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2012년까지 승마장을 500곳으로 늘리고, 승마인구도 5,6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광원 회장의 공중파 방송 출연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이뤄진 것으로 그동안 한국경마는 세계적인 매출규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지만, 서서히 경마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반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들이 앞으로 말산업이 위기를 맞은 한국 농촌경제에 대체산업이 되고 최고의 레저스포츠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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