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위원장, “농업에 여야 없다”

국정감사를 앞둔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수산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원미구을)이 선출됐다.

설 의원은 지난 9월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농해수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총 259표 중 191표를 얻어 당선됐다.

설 의원은 “국가안보에 여야가 있기 힘들듯 농림축산식품 관련에도 여야가 있기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농어민을 위한 길에 여당이든, 야당이든 함께 해서 농어민의 모든 조건에 향상이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953년 출생한 설 의원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마산 중·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 사학과에 진학했으나, 유신반대 시위 등에 참여해 1975년 제적당했으며, 2000년이 되어서야 졸업했다.

1985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후 15·16·19·20대 총선에서 당선된 4선 중진 의원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설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수산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원미구을)이 선출됐다. 지난 9월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농해수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총 259표 중 191표를 얻어 당선됐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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