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공공승마장 정식 개장…지역 관광자원 역할 기대

▲10월 12일 순창군 승마장의 공식 개장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황숙주 군수는 “군민들이 여가를 보내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생활 속 승마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사진 제공= 성형석 순창군 승마장 교관).
10월 12일 순창군 승마장의 공식 개장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황숙주 군수, 김종섭 군의회 의장 및 군 의원, 최영일 도의원, 양재혁 한국농수산대학 말산업학과장, 박영재 전주기전대학교 마사과 교수, 최형원 전라북도 체육회 사무처장 등 초청인사와 승마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에서 볼거리는 가득했다. 식전공연으로 순창군 승마장 교관 2명이 장애물 시범을 보였으며, 식후 공연으로 킴스승마클럽이 마상무예 및 지상무예 축하공연을 펼쳤다. 마상무예 공연이 끝나고 시설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장식 공연으로 순창군 승마장 교관들의 장애물 시범과 킴스승마클럽의 마상무예 및 지상무예가 펼쳐졌다. 공연이 끝나고 시설 탐방이 진행됐다(사진 제공= 성형석 순창군 승마장 교관, 순창군 체육문화시설사업소).

기념식에서는 경과보고, 축사, 유공자 시상,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황숙주 군수는 “최근 승마 인구의 확대에 따라 승마가 생활 스포츠로 정착되면서 승마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광주나 전주 등 인근 도시의 승마 레저 인구 유치는 물론 군민들이 여가를 보내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생활 속 승마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상무예 축하공연을 기획한 김교호 킴스승마클럽 대표는 “농촌 지역 승마 인프라를 위해 만든 순창군 승마장의 야외마장과 실내마장이 깔끔하다. 공기 좋고 주변 풍경 좋은 청정지역에 생긴 농촌형 승마장은 많은 사람에게 승마할 기회를 준 것 같다”며 순창군 승마장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현재 순창군 승마장은 말 관리를 위한 교관 2명과 말관리사 1명 등 인력을 충원하고 한라마 3마리, 서러브레드 6마리 총 9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9마리의 말들은 훈련 등으로 운영 준비를 마쳤으며 10월 13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학생 226명을 대상으로 학생 승마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57억 원이 투입된 순창군 승마장은 국민 여가선용은 물론 고추장민속마을과 강천산을 잇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10월 12일 순창군 승마장의 공식 개장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황숙주 군수는 “군민들이 여가를 보내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생활 속 승마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사진 제공= 성형석 순창군 승마장 교관).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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