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승마대회, 장애인선수권대회 등 개최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 유소년 승마대회’가 10월 28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교육마장에서, ‘제3회 장애인승마선수권대회’와 ‘제5회 재활승마경진대회’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전북말산업복합센터에서 개최된다(사진 제공= 전주기전대학).

천고마비의 계절, 10월에 다양한 승마대회가 열린다.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 유소년 승마대회’가 10월 28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교육마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승마교과연구회가 주관한다.

대회 종목은 총 4가지로 마장마술, 장애물 허들경기, 혼합릴레이 단체경기, 말과 함께 달리기 분류된다. 마장마술과 장애물 허들경기는 초·중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혼합릴레이는 학생 3명과 선생님 또는 코치가 한 팀을 이룰 수 있다. 말과 함께 달리기는 마장마술 등 대회에 출전한 선수를 제외한 초등학생이 출전할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제주특별자치도 관내에 있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선수로 제한하고 말은 체고 151cm 이하의 한라마로 제한한다.

승마대회 외에도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만들기 체험으로 비누기, 쿠키·초콜릿, 눈꽃 빙수 만들기가 있다. 승마체험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하며, 제주도 내 다양한 품종의 말을 임대해 말 품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강승욱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선생은 “승마 발전을 위해서는 유소년 승마가 빠질 수 없다.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가 개최됐다. 기존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출전 가능하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유소년을 위한 대회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대회도 열린다. ‘제3회 장애인승마선수권대회’와 ‘제5회 재활승마경진대회’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전북말산업복합센터에서 개최돼 재활승마대회를 통한 재활승마 저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장애인선수권 대회’는 대한장애인승마협회와 전주기전대학이 주최하며, 전북장애인승마협회, 전북말산업복합센터 등이 주관한다. 경기 종목은 마장마술 FEI PARA EQUESTRIAN DRESSAGE TEST 등급별 경기로 2017년도 대한장애인승마협회에 등록된 선수와 대한승마협회에서 여권을 발급받은 말로 참가할 수 있다.

‘재활승마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전라북도 등이 주최하며, 전북말산업복합센터와 전주기전대학 특성화사업단이 주관한다. 경기 종목은 말을 끌거나 타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것으로 4명이 1팀으로 구성한다. 이벤트 경기로 고삐게임과 말 없는 승마경기인 스틱홀스와 홀스레스 점핑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활승마경진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

대회가 개최되는 이틀 동안 ‘원스탑 힐빙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말과의 교감 활동 △동물매개 치유 △곤충 체험 △식물매개 치유 △구강 보건 교육 등 실내·외 마장 주변에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박영재 전주기전대학 마사과·재활승마과 교수는 “장애인승마선수 발굴 및 비장애인과 어울리는 승마와 재활승마대회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개최됐다. 아이들이 말과 교감하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좋은 기회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 유소년 승마대회’가 10월 28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교육마장에서, ‘제3회 장애인승마선수권대회’와 ‘제5회 재활승마경진대회’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전북말산업복합센터에서 개최된다(사진 제공= 전주기전대학).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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