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원데이투어, 제주 테마 관광 상품으로 각광

▲렛츠런파크 제주가 올해 첫 시행한 ‘말(馬) 테마 이색 프로그램’, 제주 원데이투어가 참여 고객의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말산업저널] 이미숙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가 올해 첫 시행한 ‘말(馬) 테마 이색 프로그램’, 제주 원데이투어가 참여 고객의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제주 원데이투어는 렛츠런파크 제주가 하나투어 제주와 함께 제주 말산업과 관광을 접목해 선보인 말 테마 관광 상품이다. 승마체험, 말목장 체험, 말 공연, 마사투어 등 제주 말산업을 즐길 수 있는 하루 여행 패키지로 식사, 관광, 가이드, 차량이 모두 포함,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매회 투어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4월에 첫 시행한 후,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에 꾸준히 진행된 투어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제주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여행지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성장기 아이에게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선착순 마감(회당 정원 20명)이 이뤄져 투어일의 긴급 추가 편성이 이루어질 정도.

가장 주목할 점은 이전에 투어에 참여했던 지인 추천으로 투어를 참여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이다. 투어 초반에는 고객 대부분이 여행사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참여했으나, 투어 중반부인 5월부터는 높은 비중으로 주변 지인 및 가입 카페 추천으로 투어 정보를 접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제주 한 달 살기, 100일 살기 등의 열풍과 함께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도시 관광객의 참여도가 갈수록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4월 첫 시행 때만 하더라도 투어 고객의 대부분이 제주 도민이었는데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져 여름에는 관광객이 투어고객의 90%를 차지했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제1호 말산업특구인 말의 고장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색다른 말 테마 상품으로 이번 투어를 기획했는데 다행히 참여 고객 분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제주의 이색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알찬 여행 구성으로 제주 원데이투어를 제주도 내 대표 말 테마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제주가 올해 첫 시행한 ‘말(馬) 테마 이색 프로그램’, 제주 원데이투어가 참여 고객의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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