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오늘 5월 3일을 시작으로 총8일 동안 92개 경주 펼쳐져
-를 필두로 본격적인 경마대회 시작돼

“가정의 달”, “기념일의 달”인 5월의 경마가 시작되었다. 봄의 끝자락이자 2008년 경마가 1/3이 지난 시점인 5월은 각 마방과 기수들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그동안 미흡했던 계획을 재조정해 “희망”이라는 단어가 “현실”로 다가설 달이 될 전망이다.
5월은 총8일 동안 경주가 시행될 예정으로 이는 5.3(토)~5.25(일)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31(토)일은 다음달인 6월 경마시행계획에 의거하여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달은 지난 4월에 적용됐던 편성두수, 발주시각, 교차경주 시행 계획이 동일하게 짜여져 있다. 편성두수는 대상ㆍ특별경주는 최소7~최대14두, 일반경주에서는 국6군을 제외한 모든 경주는 최대12두로 제한한다. 아울러 1000M 및 1700M는 안전상의 문제로 최대 12두가 출전한다. 발주시각은 토요일, 일요일 모두 11:20에 시작하며 마지막 경주는 토요일 17:50, 일요일 18:00(경마대회 시행시 18:10)에 펼쳐진다.
지난 1월 5일 2008년 첫 경마ㆍ특별경주인 경주가 시행된 이후 지난달까지 총3개의 대회가 치러진 반면 오는 5월에는 한 달 동안 총 3개의 경마ㆍ특별경주가 준비돼 많은 볼거리를 팬들에게 제공할 전망이다.
5월에 시행되는 경주중 가장 높은 관심을 모으는 경주로는 삼관대회의 두 번째 관문인 제11회 가 꼽힌다. 향후 국산마의 미래를 책임질 3세 기대주들이 총 출동할 예정인 가 올해는 여느 해와는 달리 서울과 부산간 통합경주로 시행될 예정에 있어 경마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특히 삼관경주의 첫 번째 관문인 경주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시행된 가운데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은 ‘레인메이커’가 우승을 차지한바 있어 서울에서 치러지는 이번 에 대한 경주 결과에 더욱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월은 이전에 같은 달 4일에 예정된 제9회 경주가 준비되어 있고 월말 마지막 주간에 펼쳐질 제19회 가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5월에 예정된 경마대회ㆍ특별경주는 모두 국산마 경주로 편성된 특징을 보여줘 결과에 따라 향후 국산마 판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 경마전문가는 “5월은 평년 기온을 유지하는 가운데 봄의 특징상 중, 저배당 흐름이 불가피하나 지난주처럼 주로의 여건에 따라 고배당 연출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4월보다는 점차적으로 기상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마 당일 주로 파악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베팅전략에 반영해야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5월의 경마가 활기차게 시작됐다. 크고 작은 볼거리가 가득한 5월 한 달, 조교사와 기수들이 펼치는 선의의 경쟁속에 명승부를 기대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 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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