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운주산 승마장
말(馬)의 고장 경북 영천에서 전국 최대 말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30일(금)부터 다음달 1일(일)까지 3일간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서 ‘제4회 전국 말 한마당 축제’가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가 주최하고 영천시와 한국마사회,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한다.
말 한마당 축제는 2006년부터 매년 정부의 말 산업 육성 정책 홍보와 승마인구 저변 확대 등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축제 참가 규모는 전국 200여필의 말과 선수, 임원 250여명이 참여해 마장마술, 허들경기, 장애물 경기, 지구력 경기(20㎞), 릴레이 단체경기 등 생활체육 승마전 경기가 열린다. 지구력 경기는 승마장 인근 ㈜레이포드 골프장 예정 부지 내에 마련된 국내 최고의 코스에서 펼쳐진다.
또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에겐 무료 승마체험, 재활승마, 말 관련 상품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말 관련 역사가 깊은 영천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말 축제 행사가 개최되는 것을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 같은 대회 개최 등을 통한 승마산업 육성은 물론 한국마사회가 추진 중인 지방 경마장 유치에도 적극 나서 영천을 명실공히 말 관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운주산승마장을 시에서 적극 운영중인 영천시는 최근 다양한 말(馬) 관련시설을 갖춘 `기마역사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말산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중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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