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메이커, 절호찬스
- ‘레인메이커’·‘절호찬스’등 4두, 서울 현지 훈련 돌입

코리안더비(GⅠ)를 앞둔 부산 3세마들이 비교적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28일(월요일), ‘레인메이커’(14조윤영귀 조교사), ‘절호찬스’·‘에버니스톰’(8조 김상석 조교사), ‘청년의기상’(4조 김길중 조교사) 등 4두가 이미 서울 경마장에 입사한 것.
그리고 4월300(수요일)일부터 새벽 훈련에 들어갔는데 더비가 5월18일임을 고려할 때 3주라는 시간을 갖고 컨디션 회복 및 적응력 배양에 초점을 맞춘다고 할 수 있다.
서울 말의 경우 가장 빨리 부산으로 내려간 마필이 2주였고, 심지어는 5일 전에 내려간 마필도 있었다.
KRA컵 마일 경주에서 서울 말들의 참패 원인이 이동에 따른 컨디션 난조와 결국 적응력 실패가 꼽히고 있는데 부산 말들은 서울의 전철을 밟지 않을 가능성이 일단은 높다.
현재 부산 말들은 대기 마사에서 컨디션 조절 및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레인메이커’를 관리하고 있는 윤영귀 조교사는 “컨디션에 별다른 난조 없이 좋은 상태 유지하고 있다”며 KRA컵 마일에 이어 코리안더비까지 2관 가능성을 내비추고 있고, ‘절호찬스’는 수송 중 옆구리 쪽에 외상을 당해 치료 중인데 전력에 차질을 빚을 정도는 아니고 “부산보다 서울의 직선 거리가 짧아 능력 발휘에 더 유리할 것”이란 기대치를 김상석 조교사는 말하고 있다.
한편 훈련 관찰자들은 “새벽 훈련시 가볍게 몸을 풀고 있는 정도라 마필의 능력 및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작 성 자 : 김대유 dykim@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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