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한 달간 MB 집중 취재 현장 단독 보도

[말산업저널] 이미숙 기자=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칼끝이 박근혜 청와대를 넘어 이명박 청와대까지 향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는 가운데 가 13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전 정부 측근들의 행보가 담긴 장면들을 단독 보도했다.

취재진에 다르면, 한 달간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매일 오전 삼성동 사무실로 출근한 뒤 이전 참모진과 장관 등 최측근 인사들과 함께 점심을 겸해 만났다. 검찰이 최근 국정원 여론 조작, 국군 사이버사령부 정치 개입, 다스 의혹 등 수사를 진행하며 대응에 나섰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11월 21일 역삼동 한 중식당에서 맹형규 전 행안부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유인촌 전 문체부 장관을 만났다. 24일에는 김효재 전 정무수석,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과 유명 한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11월 28일에는 삼성동의 한 소텔에서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과 만났다.

12월 5일에는 큰형 이상은 씨 집에 모여 가족 행사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와 그 자녀도 포착됐다.

12월 8일에도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장관, 이만의 전 장관과 삼성동 호텔에서 오찬을 가졌는데 이날 유독 이명박 전 대통령의 표정이 밝았다고. 는 이로부터 나흘 뒤 군 댓글 공작 관여 의혹을 받던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고도 밝혔다.

▲적폐 청산의 칼끝이 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전 정부 측근들. 그들의 행보를 가 13일 단독 보도했다(사진 제공= 더팩트).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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