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WCA, 건강기능식품 허위광고 피해예방 모색 토론회 개최

서울YWCA, 건강기능식품 허위광고 피해예방 모색 토론회 개최
허위광고 처벌 현황, 향후 계획 등 발표

[말산업저널] 박수민 기자= 온라인 속 만연한 허위·과장 광고 이대로 괜찮을까. 이를 주제로 두고 서울YWCA(회장 조종남) 소비자환경팀은 12월 21일 오후 2시 서울 YWCA회관 대강당에서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광고 피해예방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신윤용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연수 건강기능식품협회 팀장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표시·광고제도 및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이어 김현숙 서울Y 소비자환경팀 간사가 매체별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2부 토론에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이 함께했다. 특별히 김기용 종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경위가 한 해 동안 집중적으로 수사한 온라인 속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광고 처벌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전했다.

관련 기관에서는 허석현 건강기능식품협회 사무국장, 최성희 식품안정정보원 본부장이 참석했고, 법조계에서는 김숙희 법무법인 문무 변호사가 현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률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김성수 ㈜파미니티 대표가 현 건강기능식품 광고 규제와 관련해 업체의 입장을 전했다.

토론 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 담당자가 건강기능식품 광고 관련 현 정책과 앞으로의 방향을 놓고 질의응답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은주 서울Y 생명운동국 국장은 “최근 건강기능식품이 꾸준하게 증가하며 허위·과장광고도 적발 건수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기능식품 표시 광고가 사전심의에서 자율심의로 전환되는 것이 우려된다.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온라인 속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관련 제도와 사회적 보호막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울YWCA(회장 조종남) 소비자환경팀은 12월 21일 오후 2시 서울 YWCA회관 대강당에서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광고 피해예방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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