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추럴가이
1군 승군전을 대통령배로 선택했는데 최강의 편성인만큼 성적 여부에 따라 1군에서의 전망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선행 작전으로 임할 것이며 때마침 1번 게이트가 배정됐기 때문에 작전 구사는 더욱 수월할 것으로 본다. 최근 58, 59kg으로 뛰어왔기 때문에 이번 57kg은 수월해 보인다.


2 나이스초이스
대회를 목표로 많은 준비를 했고, 현재 컨디션도 최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2000m를 두 번 뛰는 과정에서 거리 적응은 이뤄졌다고 보며 부담중량도 직전 대비 낮아졌기 때문에 능력 발휘는 용이할 것으로 본다. 관건은 전개가 되겠는데 앞 선이든 뒷 선이든 타 마필들에게 진로가 갇히지 않는 것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본다.


3 나이스굿
1군 승군 이후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권을 기록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마필이다. 강점인 순발력이 1군에서도 통하는 모습이라 기본적인 작전은 선행이다. 주중에 내린 비는 마필의 발걸음을 가볍게 할 것으로 보며 수월한 선행 작전이 펼쳐지면 의외로 좋은 결과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4 원탁의기사
마필 역량상 대통령배는 한번 정도 출전하고 싶었고,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여 출사표를 던졌다. 상대보다도 부담중량이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최대한의 효과적인 전개로 극복해 보겠다. 4코너까지 얼마나 힘을 비축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


5 백록정
워낙 경험이 풍부한 마필이기 때문에 일반경주라든가 경마대회의 의미는 없어 보인다. 가장 좋은 전개는 추입인데 마필이 끄는 경향이 있어 종종 선두권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이를 얼마나 잘 제어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마필 자체는 공백 이후 두 번째 경주인만큼 능력 발휘는 더 나을 것이다.


6 칸의제국
아직 2군이고 3세마로서 최고의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임을 인정하지만 마필의 잠재 능력을 믿고 출사표를 던졌다. 직전 농식품부장관배 대비 부담중량이 낮아졌다는 것은 능력 발휘에 유리함으로 작용할 것이다. 신형철 기수와의 첫 호흡이 관건이나 차분한 말몰이와 함께 라스트 한발이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한다.


7 백광



8 내츄럴나인
지난해도 출전한 경험이 있고, 1군 경마대회에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편안한 감이 든다. 나이스굿과 동반 출전하는 만큼 서로의 능력이 더해져야지만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직전 경주 두 마리간의 호흡은 충분히 맞췄다고 보며 기본적인 스피드는 보유한만큼 직전 대비 조금은 더 앞 선에서 라스트 한발을 발휘해 보겠다.


9 트리플세븐
최근 부담중량이 58kg 이상으로 증가하는 과정에서 마필이 예전 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예전의 추입력이면 어느 정도 윤곽을 잡고 대회에 임할 수 있을 것인데 모든 것이 불투명하다 할 수 있다. 다행인 것은 부담중량이 57kg으로 낮아졌다는 것으로 최고의 대회인만큼 최상의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10 새벽아침
마필이 1군 승군보다 승군 뒤 더 좋은 컨디션을 보여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직전 경주 우승 요인은 낮았던 부담중량으로 보는데 이번 경주는 대폭 증가한만큼 드러난 전력에서 다소 열세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박병윤 기수가 그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준비했고,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타는만큼 아쉬움 없는 한판 승부를 펼쳐본다.

11 럭키세븐
대기만성형 자질을 보이며 최근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뚝섬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대회에서도 능력이 통하는 모습이라 이번 대회 역시 기본 기대치는 갖고 임한다. 관건은 부담중량이 58kg으로 증가했다는 것인데 마필과 기수를 믿고 끝까지 최선 다할 각오다.


12 마이티러너


13 희망에너지
직전 경주 우승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 출사표를 던졌다. 부담중량이 58kg이지만 예전 경험해 본 중량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되지 않는다. 전개에 관해 많은 고민을 했는데 게이트 번호도 외곽인만큼 너무 인코스를 고집하기보다는 외곽을 돌더라도 자연스럽게 선입권에서 레이스를 풀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4 뉴라이더
대통령배이긴 하지만 계속 같이 뛰어왔던 마필들과 다시 겨루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관건은 부담중량이 58kg으로 증가했다는 것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라스트 한발의 집중력을 더욱 높여야 할 것 같다. 직전 아오키 기수가 호흡을 맞춰 놓은 만큼 인마호흡 면에서는 괜찮을 것으로 보며 최대한의 편안한 전개로 임하겠다.




작 성 자 : 김대유 dykim@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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