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찾아가는 승마교실’
- 진해 웅천초등생 125명 대상으로 승마교실 개최
- 부경, 5년간 2500여명 승마강습 참여

부산경남경마공원(박성호 본부장)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개최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부경은 지난 25일(수) 경남 진해시의 웅천 초등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지역최초로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개최, 초등학교에서 승마를 배워보는 특별한 체육수업을 실시했다.
승용마 1마리와 조랑말 2마리, 미니호스 2마리가 투입된 이번 행사는 부산경남경마공원 승마교육원 교관 10여명이 직접 마장마술을 시연하고 어린이들이 말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이론교육과 승마시범, 승마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말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도 운영했다.
특히 말이 좋아하는 당근과 각설탕을 먹여주는 시간과 말 장구(편자, 등자, 재갈) 직접 만져보고 사용하는 용도를 알아보는 체험시간도 가져 학생들에게 즐겁고 색다른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경마 수익의 사회 환원과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일반인 무료 승마강습, 어린이 승마체험, 재활승마 축제 등 승마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매년 무료승마강습을 통해 500여명의 승마인구를 배출해 왔고 지난 5년간 2500여 명이 경마공원을 통해 승마강습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승마는 낙마 등의 위험이 있어 성인 대상으로 실시해 왔지만, 이번 행사를 위해 키가 작고 유수한 조랑말을 강습마로 사용해 초등학생들도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강습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이준희 교관은 “승마는 귀족 스포츠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골프처럼 대중화 될 날이 머지않았다.”며 “경마공은 승마활성화사업 일환으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승마체험을 통해 정서함양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KRA한국마사회가 전개중인 전국민말타기 운동의 지역거점 본부로 지역내 민간승마장 마필인력 집중 육성과 재활승마 및 어린이와 함께하는 말친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지역내 승마활성화 여건 조성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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