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노지 채소에 ICT장비 보급

농림부, 노지 채소에 ICT장비 보급
1ha당 2천만 원 이내 100% 국고 보조로 지원

[말산업저널] 박수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림부)는 노지 채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ICT 장비를 지원하는 ‘노지 채소작물 스마트팜 모델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농가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최근 혁신성장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팜을 노지 채소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노지 스마트팜 가능성을 제시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추진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 2일까지 해당 담당 지역 시·군으로 사업계획서를 신청하고, 평가 등을 거쳐 3월 중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센서·재배·영상·제어장비 등 노지 채소 스마트팜 구축에 필요한 ICT 장비를 1ha당 2천만 원 이내로 100% 국고로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자로 선정되면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생육·경영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농림부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이 ICT 기술의 발달과 함께 발전하면서 스마트팜이 농업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노지는 자연환경의 영향으로 시설재배보다 품질의 균일화가 어렵지만 스마트팜을 통해 개성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노지 채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ICT 장비를 지원하는 ‘노지 채소작물 스마트팜 모델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노지 채소작물 스마트팜 구성도(사진 제공= 농림부).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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