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의강자, 나이스초이스
2009년은 국, 외산마 모두 절대강자의 출현으로 인해 경마팬들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 한해로 평가된다. 영광의 주인공은 외산마 ‘동반의강자’와 국산마 ‘나이스초이스’로 이들은 올해 펼쳐진 일반대회 외에 경마대회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명실상부한 최강자로서의 활약을 펼쳤다.
우선 올한해 최고의 경주마를 선정하는 「그랑프리(GⅠ)」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동반의강자’는 이미 전반기 최우수마 선정의 「서울마주협회장배(GⅢ)」에서도 우승을 기록해 통합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아울러 올해로 「그랑프리」2연패에 성공한 ‘동반의강자’는 이제 4세로 인해 내년 전성기를 맞이하는 가운데 국내 역대 첫 「그랑프리」3연패 도전의 가능성을 높였다.
외산마 부문에서 ‘동반의강자’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면 국산마 부문에서는 ‘나이스초이스’가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최강 국산마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나이스초이스’는 올해 펼쳐진 삼관경주에서 단 한차례도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경주를 치를수록 점차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어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욱도 큰 활약을 예고했다.
2009년 경마대회에서 ‘동반의강자’와 ‘나이스초이스’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데 반해 조교사 부문에서는 이들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36조 김양선 조교사와 44조의 김학수 조교사가 각 3회 경마대회 우승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기수 부문에서는 총 5회 우승에 빛나는 최범현 기수를 필두로 4회 우승의 조경호, 2회 박태종 기수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해 시행된 경마대회는 총 19회로 무수히 많은 영광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마대회의 위상을 고려해 볼 때 상금 규모를 높이는 한편 좀 더 양질의 대회를 시행하는 방안과 경마대회 시행계획을 좀 더 짜임새 있게 계획해 군별 중복되는 경주를 최소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펼쳐진 암말 대회에서는 뚜렷한 기대주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경주의 흥미도가 떨어지는 경주가 많아 암말 기대주 발굴이라는 숙제도 주어졌다.

★2009년 조교사, 기수 경마대회 우승 횟수
순위 조교사 (우승횟수) 기수(우승횟수)
1 36조 김양선(3) 최범현(5)
2 44조 김학수(3) 조경호(4)
3 10조 정호익(2) 박태종(2)


-제8회 「세계일보배」‘멕시칼리블루스’ 2009년 경마대회 첫 시작을 알리다!
2009년 첫 경마대회로 관심을 모은 제8회 「세계일보배」대회에선 40조 소속의 ‘멕시칼리블루스’가 쉽지 않은 경쟁마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우승을 기록했다. 차세대 외산마 암말 최강자를 선정하는 대회로 경쟁마중에는 ‘황금돼지’, ‘엔젤페가수스’, ‘우승만세’, ‘메니체리’ 등이 출사표를 던져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으나 결국 한템포 빠른 앞선 공략에 나선 ‘블루밴드칼멘’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2009년 외산마 암말 강자로 선정됐다. 우승마를 비롯해 2, 3위를 기록한 ‘황금돼지’와 ‘엔젤페가수스’는 현재 1군에서 활동중에 있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멕시칼리블루스 김옥성 고옥봉 세계건설(주) 1:28.4
2 황금돼지 조경호 최상식 장재형 1 1/4
3 엔젤페가수스 함완식 안병기 최건호 1/2


-제21회 「뚝섬배(GⅢ)」 ‘마이티러너’ 국산마 판도 기선제압에 성공
올해 첫 국산 1군마를 대상으로 펼쳐진 「뚝섬배(GⅢ)」경마대회는 올시즌 국산마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최종 우승마는 ‘마이티러너’가 선정됐다. 총 12두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진 이번경주는 기존 국산마 최강자인 ‘명문가문’을 필두로 18조 국산마 차세대주자 ‘남촌의지존’, 미완의대기 ‘트리플세븐’ 등이 경주 시작전 우승 유력후보로 거론됐으나 결국 인기에서 밀린 ‘마이티러너’가 우승을 기록해 올시즌 국산마 판도의 재접을 예고했다. ‘마이티러너’에 이어 ‘남촌의지존’과 ‘트리플세븐’ 등이 2, 3위를 차지해 기대치를 높였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마이티러너 김효섭 배대선 이광수a 1:27.0
2 남촌의지존 정기용 박대흥 남승현 2 1/2
3 트리플세븐 최범현 김양선 강석대 머리


-제20회 「스포츠조선배」‘왕손’ 2군 고별전 우승으로 장식
올해 예정된 경마대회, 특별경주중 국산 2군마를 대상으로 펼쳐진 대회는 총 7개 대회로 전체 군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2군 첫 경마대회인 「스포츠조선배」에서 예고된 1군마 ‘왕손’이 우승을 기록해 경쟁력을 발휘했다. 4세의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경주는 경주 시작전 ‘해피퀸’, ‘세븐카드’ 등이 우승 유력후보로 거론되었으나 결국 치열한 접전속 ‘왕손’이 힘과 능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번경주는 인기순위 1~4위가 모두 4위내의 성적을 기록해 2군 판도는 1군 경주와는 달리 능력마와 비능력마간 격차가 확연해 뚜렷한 서열구도를 보였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왕손 김영진 박천서 이동일 1:57.1
2 세븐카드 김옥성 김일성 김재성a 2 1/2
3 해피퀸 조경호 신우철 김방철 3/4


-제17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동반의강자’ 예고된 장기집권
상반기 최고의 경주마를 선정하는 「서울마주협회장배(GⅢ)」는 우승 확률 99%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동반의강자’가 경쟁마를 여유있게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그랑프리」대회이후 첫 시행된 외산마 1군마간의 대결은 ‘밸리브리’의 결장속에 ‘동반의강자’의 대항마로 ‘백전무패’와 ‘앵거스엠파이어’가 꼽혔으나 결국은 ‘동반의강자’의 괴력이 재확인된채 경주가 마감됐다. 2009년도 롱런을 예고한 ‘동반의강자’에 이어서는 7세의 ‘승유신화’가 깜짝 입상에 성공해 이변연출의 주역이 됐고, 3세의 ‘프리허그’가 3위를 기록해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동반의강자 최범현 김양선 구자선 2:04.9
2 승유신화 심승태 서홍수 김명식 7
3 프리허그 조경호 신우철 김두식 1/2


-제24회 「스포츠서울배」‘러브캣’ 국산 암말 최고 기대주로 낙점
3세 국산 암말간의 대결로 향후 씨암말로서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스포츠서울배」에서는 36조 소속의 ‘러브캣’이 우승을 기록했다. 경주 시작전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한 최고의 기대주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경주는 결승선 통과시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결국 ‘러브캣’이 2위마를 “목”차로 제치고 우승을 기록해 우위를 점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빅터헌터’는 비록 2위에 그쳤으나 인기순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종반에는 우승마를 압도하는 탄력을 선보여 중, 장거리형 기대주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강한스피드’는 3위로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러브캣 최범현 김양선 전기섭 1:52.2
2 빅터헌터 김옥성 박대흥 남승현
3 강한스피드 유상완 김춘근 권익현 1 3/4


-제17회 「SBS배」‘한류스타’ 이변연출의 주역? 국산마 절대 강자가 없다!
지난 4월 「뚝섬배」이후 3개월만에 펼쳐진 국산마 1군 경주인 「SBS배」에서는 비인기마들이 동반 입상에 성공하며 최고의 이변이 연출됐다. 영광의 주인공은 ‘한류스타’와 ‘럭키세븐’. 이미 6세의 마필로 능력 평가가 가능한 ‘한류스타’는 특유의 순발력을 앞세운 가운데 시종 경주를 주도했고, 결국 종반까지 기대 이상의 지구력을 발휘하며 최고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2위의 자리도 7세의 ‘럭키세븐’이 차지해 이변 연출의 주역이자 올시즌 국산마 판도에서 절대강자가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외에 1년만에 경주로에 복귀한 ‘백광’이 4위를 기록했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한류스타 최원준 김순근 제주축산개발 2:03.1
2 럭키세븐 이상혁 배휴준 오상철 1/2
3 내츄럴나인 오경환 임봉춘 김진태a


-제15회 「문화일보배」‘나이스초이스’ 최고 자리를 등극하기 위한 전초전
역대 최고의 3세마들로 평가를 받은 ‘나이스초이스’, ‘칸의제국’, ‘백년봉’ 등이 출전해 관심을 모은 「문화일보배」는 상위 3두마간이 최고의 명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결국 ‘나이스초이스’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 기대주를 선정하는 이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이스초이스’는 향후 더 큰 꿈을 꾸기 위한 발판을 스스로 마련했고, 아울러 ‘칸의제국’과 ‘백년봉’도 풍부한 잠재력으로 명승부를 일조했다. 이외에 4세의 ‘그랜드지프’와 ‘수퍼제트’가 각각 순위권에 진입했으나 현 전력상 3세의 신예마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나이스초이스 조경호 김학수 박재범 2:11.4
2 칸의제국 최범현 이희영 금악목장
3 백년봉 신형철 박원덕 고광숙 머리


-제9회 「YTN배」‘소서노’ 명문혈통 성적으로 입증하다
미래의 씨암말들간의 대결인 「YTN배」는 외산2군 3세 이상의 암말간의 대결로 펼쳐진 가운데 최고의 영광은 ‘소서노’에게 돌아갔다. 3세의 ‘알파레이디’와 돌아온 강자 ‘에어캣’ 등이 우승 유력후보로 꼽힌 이번경주는 결국 ‘소서노’가 종반 승부처에서 우위를 점하여 외산마 암말 기대주로 선정됐다. 특히 ‘소서노’는 과거 과천벌 최고의 명마로 명성을 떨친바 있는 ‘섭서디’와 반형제마로 인해 높은 혈통적 기대치를 직접 성적으로 입증했다. ‘소서노’의 뒤를 이어서 ‘에어캣’과 ‘꿈찾아’가 뒤를 이었고, ‘알파레이디’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소서노 최범현 정호익 이용대 2:05.7
2 에어캣 문세영 안병기 김만수 2
3 꿈찾아 조경호 김학수 홍준기 1/2


-제27회 「일간스포츠배」‘칸의제국’ 2군 최강자로 등극
지난 7월에 펼쳐진 「문화일보배」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한 ‘칸의제국’이 한층 쉬운 상대와 대결을 펼친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경마대회의 한을 풀었다. 총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한 이번경주는 3세마들의 강세가 예고된 가운데 ‘칸의제국’과 ‘백년봉’간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지난 ‘칸의제국’이 「문화일보배」에 이어 ‘백년봉’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칸의제국’이 2군 최강자로 선정된 가운데 2위는 암말인 ‘러브캣’이 기록해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했고, 인기를 모은 ‘백년봉’은 3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칸의제국 조경호 이희영 금악목장 1:56.2
2 러브캣 최범현 김양선 전기섭 3
3 백년봉 신형철 박원덕 고광숙 2


-제13회 「동아일보배」‘당대특급’ 내재된 잠재력 폭발
국산2군 암말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동아일보배」에서는 만년 기대주로 평가를 받은 ‘당대특급’이 우승을 기록해 경쟁력을 발휘했다. 데뷔 당시부터 신예답지 않은 신예마로 각광을 받은바 있는 ‘당대특급’은 지난해 12월 공백기 이후 실전에 투입된 가운데 점차적으로 회복세를 보인이후 이번 「동아일보배」우승을 비롯해 최근 3연승 가도를 달리며 준비된 1군마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외 ‘한라신비’는 인기순위 이상의 성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했고, ‘필잇나우’, ‘그랜드지프’ 등도 순위권에 진입하며 경쟁력을 발휘했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당대특급 최범현 임봉춘 조병용 1:26.5
2 한라신비 조경호 박윤규 신건호 5
3 필잇나우 박태종 서범석 김상수 2


-제25회 「KRA컵 Classic(GⅢ)」‘탑포인트’ 외산마를 제압한 포입마
외산1군 최고의 암말을 선정하는 「KRA컵 Classic(GⅢ)」경마대회에선 쟁쟁한 외산마를 제치고 유일한 포입마인 ‘탑포인트’가 우승을 차지하며 과천벌 최고의 암말로 선정됐다. 발군의 순발력을 보유한 ‘탑포인트’는 경주 시작전 단승식 1.6배를 기록할 정도로 우승 유력후로 꼽혔고, 결국에 특유의 선두력을 앞세워 결승선 통과시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여유있게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경주 ‘탑포인트’의 우승으로 인해 과천벌 외산마의 현주소를 그대로 대변해주는 결과가 연출됐다. ‘탑포인트’의 우승에 반해 ‘엔젤페가수스’와 ‘포킷풀어브머니’가 2, 3위를 기록하며 외산마의 자존심을 세웠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탑포인트 박태종 정지은 구경회 2:08.5
2 엔젤페가수스 방춘식 안병기 최건호 5
3 포킷풀어브머니 오경환 김문갑 김익영 3


-제6회 「대통령배(GⅠ)」‘나이스초이스’ 국산마 최강자로 선정, 장지집권 예고
올해 내내 뚜렷한 국산마 강자가 눈에 띄지 않은 가운데 혼전도를 높였던 국산마 부문에서 는 ‘나이스초이스’가 「대통령배(GⅠ)」를 차지하며 최고의 국산마로 이름을 올렸다. 경주 시작전 올해 최고의 3세마인 ‘나이스초이스’, 돌아온 황제 ‘백광’, 차세대 대권주자 ‘트리플세븐’ 등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대회에서 출전마중 가장 어린 3세의 ‘나이스초이스’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향후 과천벌 국산마 판도의 장기집권을 예고했다. ‘나이스초이스’의 뒤를 이어서는 ‘백광’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줄기세포 치료이후 빠른 회복세를 바탕으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나이스초이스 조경호 김학수 박재범 2:09.7
2 백광 박태종 배대선 이수홍 1 1/4
3 트리플세븐 최범현 김양선 강석대 6


-제6회 「농협중앙회장배」‘럭키마운틴’ 적수 없는 무혈입성  
2009년 펼쳐질 암말간의 경마대회, 특별경주는 통 10회다. 이중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농협중앙회장배」경마대회에서는 국산마 최강 암말을 선정하는 대회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결국 ‘럭키마운틴’이 우승을 기록하며 2009년 최고의 국산 암말로 선정됐다. 경주 시작전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한 ‘럭키마운틴’은 뚜렷한 적수가 없는 가운데 펼쳐진 경주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위는 7세의 ‘승리용사’가 차지할 정도로 국산마 암말의 층이 얇은 모습을 보여 ‘럭키마운틴’의 암말 집권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럭키마운틴 조경호 정호익 장현종 1:58.8
2 승리용사 원정일 홍대유 노병석 3
3 바람퀸 함완식 서범석 문금주 1/2


-제8회 「헤럴드경제배」‘선봉불패’ 예약된 우승이나 경주 내용은..
올해는 3세의 ‘나이스초이스’가 「대통령배」를 차지할 정도로 신예마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특히 2세마중에서도 신예 답지 않은 신예마들이 대거 출현해 관심을 모은바 있다. 이번 「헤럴드경제배」는 우승 확률 90%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은 ‘선봉불패’가 과연 어떤 경주력을 펼친가에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2위마를 1/2마시차로 제치며 우승을 기록해 경주 내용면에서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의 결과로 인해 당초 최고의 기대주로 각광을 받은 ‘선봉불패’는 다소 저평가돼 경주에 출전하지 않은 또 다른 기대주인 ‘노던에이스’의 향후 성장세에 오히려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선봉불패 박태종 김학수 김병묵 1:12.8
2 허쉬틸드 문세영 김학수 지대섭 1/2
3 풀스텝 오경환 손영표 이재원 3/4


-제28회 「그랑프리(GⅠ)」‘동반의강자’ 이변은 없었다. 역대 최고마에 도전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그랑프리(GⅠ)」경마대회는 대회 첫 서울 부산간 통합 경주로 펼쳐져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우승 후보 0순위위인 ‘동반의강자’가 이변없이 우승을 기록해 올해 최고의 경주마이자 역대 최고의 경주마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10연승을 기록중인 ‘동반의강자’는 1군 승군후 연승 기록과 역대 3번째 「그랑프리」2연패 기록을 이어가 내년 국내 첫 「그랑프리」3연패 도전의 계기를 스스로 마련했다. ‘동반의강자’가 최고마의 입지를 굳혔다면 ‘불패기상’은 미래의 대권후보로 기대치를 높였고, ‘개선장군’도 국산마 답지 않은 국산마로 경쟁력을 발휘했다.

순위 경주마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착차
1 동반의강자 최범현 김양선 구자선 2:27.0
2 불패기상 박태종 김양선 강석대 6
3 [부]개선장군 조찬훈 백광열 강훈표 머리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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