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제8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 참가자 모집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이 국내 축산·식육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의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8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를 개최한다.

축평원은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열릴 대회에 앞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대회에 참가할 대학생 지원자를 모집한다.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는 전국의 축산・수의 관련 학과 대학(원)생이 한 자리에 모여 축산 분야 지식과 축산물 품질평가 기량을 겨루는 국내 유일의 축산 분야 대학생 경진대회이다. 지난 2011년 제1회 대회부터 2017년 제7회까지 7년간 총 825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명실공이 국내 축산분야 최고의 경진대회로 불리고 있다.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해에 이어 소·돼지 두 부문에 대한 평가로 진행된다. 축산・수의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2인 1팀을 구성하여 출전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과 달리 본 대회에 앞서 별도로 치러졌던 지역예선전을 폐지하고 대학별 참가자를 자체 선발하여 출전하는 방식으로 참가자 선발 방식이 변경됐다. 예선과 본선 2단계 평가로 인한 참가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나친 과열분위기 양상을 완화해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참가신청은 대학별로 최대 2팀(응시분야별 각 1팀씩)이 출전 가능하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www.ekapepia.com)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kcmj@ekape.or.kr)로 접수하면 된다.

축평원은 서류검토 결과에 따라 최종 참가 대상자를 확정해 4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공지를 통해 확정된 참가자들은 4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6주간 이론 및 실기 교육을 진행한 후 5월 30일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 결과 우수팀에는 대상, 최우수상 등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되며, 특별상 수상자는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 대학생 식육평가대회(ICMJ) 출전권과 함께 참가 경비를 지원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백종호 축평원장은 “제8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 참가 학생들에게 축산물 품질평가사라는 직업을 체험하는 기회와 함께 현장감 넘치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겠다”며 “이 대회가 축산 분야 대학생이 축산・식육 산업 미래를 이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등용문 격의 행사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이 국내 축산·식육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의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8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를 개최한다(사진 제공= 축평원).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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