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농식품 안전성 강화 나서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는 4월 3일 유기식품 산업 활성화와 농식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유기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인증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기인증업체를 육성하는 동시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우수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유기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을 4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센터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 또는 투자에 관심 있는 유기인증업체에 법률·세무·특허 등 14개 분야 전문가를 연결하여 무료 자문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국내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 안전성 관리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농식품 생산부터 가공 과정까지 안전한 품질관리를 위해 잔류 농약·중금속·GMO 등 유해 물질 분석법 개발을 협업하고 시설·장비를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식품원료의 수출입 검사를 하는 지원센터에 실험실 국제인증(KOLAS) 운영 경험을 전파해 수출 농식품의 안전성 분석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농관원 안재록 과장은 “양 기관이 인력·기술 정보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돼 우수 유기인증업체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정 협정 체결국인 미국·EU에 국내 유기식품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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