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컵 마일, 3D드론쇼 등 첨단장비 활용한 경마실황 중계 예정
색다른 포맷의 경마방송 및 현장 실황중계 실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산 3세 최강마를 가리는 첫 관문인 제14회 KRA컵 마일 경마대회가 오는 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와 함께 펼쳐진 화려한 최첨단 방송과 3D 드론쇼가 경마팬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오픈 경주로 펼쳐지는 KRA컵 마일은 차기 한국경마를 이끌 기대주인 3세마 경주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이런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최첨단 방송 장비 등을 동원해 전국의 약 12만 명의 경마팬에게 색다른 포맷의 경마방송을 준비했다.

우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3월 25일부터 대고객 전국방송을 통해 KRA컵 마일에 출사표를 던진 경주마와 조교사·기수를 소개하는 코너를 편성했다. 아울러, 팬들을 대상으로 조교사·기수에게 궁금한 점 내지 하고 싶은 질문 등을 받아 이색 방송을 제작했다. 이는 4월 7일과 8일 양일간 경마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 경마방송은 이번 KRA컵 마일을 맞아 색다른 포맷의 방송을 시도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김주리, 최지안 두 여성 아나운서가 입상(3위 이내) 유력마를 선정해 그 이유를 전하는 방송을 만들어 재미를 더하며, 경마의 건전한 레저성을 강조한다.

주로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마 경주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현장음 실황 중계도 선보인다. 자리선점 등 가장 긴박한 순간인 3·4코너(마지막 곡선주로) 선회 지점에 마이킹 시스템을 설치해 효과음이 아닌 실제 소리를 담는다. 경주마의 실제 말굽소리와 기수의 거친 숨소리를 실제 중계를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경마중계 최초로 당일 현장 중계음을 경마실황에 실어 경주의 박진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방송3사가 활용했던 3D 드론쇼를 부경 경마방송이 최초로 선보인다. 국산 최고의 3세마를 뽑는 첫 관문인 만큼 전국의 경마팬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KRA컵 마일 경주의 슬로건 ‘다 함께! KRA컵 마일’ 및 다양한 3D영상 특수효과를 관람할 수 있다.

경마방송의 듣는 재미를 담당하고 있는 음악방송도 KRA컵 마일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다. 경마이 출전마들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예시장을 돌 때 경마방송에서 제공하는 배경음악과 경주마와 기수들을 소개할 때 사용되는 출장음악까지 보다 경쾌하고 활기찬 음악으로 개편을 앞두고 있다.

김주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김주리 아나운서는 “야구·축구처럼 현장의 숨소리를 이번 방송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며, “생생한 경마스포츠를 전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산 3세 최강마를 가리는 첫 관문인 제14회 KRA컵 마일 경마대회가 오는 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와 함께 펼쳐진 화려한 최첨단 방송과 3D 드론쇼가 경마팬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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