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회장, 제73회 식목일 기념해 나무 심어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오늘 심은 나무가 비를 맞고 무럭무럭 자라길 바란다. 한국마사회도 국민 사랑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

취임 100일을 보름여 앞두고 있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봄비가 온종일 내린 4월 5일 제73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 심기 행사를 하면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식목 행사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및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과 관람대 주변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산딸나무 40그루와 이팝나무 40그루 등을 심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마침 봄비가 내리는 날 나무를 심게 되어 운이 좋은 것 같다”며, “오늘 심은 나무가 비를 맞고 무럭무럭 자라길 바라고, 한국마사회도 국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각양각색의 나무로 이루어진 힐링 산책 코스 목마길 5감이 있다”며, “나들이 코스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사람의 5가지 감각을 주제로 조성된 힐링코스인 목·마길 5감이 있다. 제1감 청각은 바람길로 바람에 스쳐가는 댓잎소리를 듣는 길이며 제2감 미각 열매길은 달콤한 열매가 영그는 쉬어가는 길 등이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2017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종합점수는 90.9점으로 역대 최고 득점이자 전년 대비 3.25점 향상됐다.

그간 ‘도박 중독 예방 캠페인 실적’, ‘전자카드 확대 시행 실적’ 등 추진한 사업 가운데 다수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9개 기관 중 2위를 달성했다.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 매출총량 증액 및 중독 예방 치유 부담금 감액 등 혜택을 받는다.

▲식목일 식수행사에 참여한 한국마사회 임직원들. 우측으로부터 김영규 부회장과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정병국 상임감사위원 그리고 김종국 경마본부장과 장동호 서울지역본부장.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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