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의 현실을 다시 돌아보고 선진경마로의 발돋움을 모색하는 한편, 더 나아가 경마를 홍보하자는 취지의 경마전문서적이 서울마주협회에 의해 출간돼 많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용식)는 지난 12월 둘째주 홍보팀에서 경마홍보혁신시대를 맞아 경마가 더 이상 도박이 아닌 산업이며, 문화라는 경마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발상아래 한국경마의 새로운 홍보서가 될 ‘경마선진화의 길, 다시보자 한국경마!’라는 단행본을 전격 출간했다.

이 책은 경마에 대한 뿌리 깊은 부정적인 편견과 국민적 불신을 쇄신시킴으로써 경마선진화를 이루려는 마주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고, 기획에서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강용식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마주협회 홍보분과위원들의 자문과 홍보팀 실무진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10개월여 시간을 들여 야심차게 발간되었다.

전체 총 6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경마에 대한 방대한 지식적 접근을 지양하고, 각 장별로 경마에 대한 핵심적인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들을 발굴, 실제 생활 속에서 가족과 지인들에게 재미있게 풀어놓을 수 있는 소프트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매출액 세계 1위를 자랑하며, 동양에서는 유일하게 PARTⅠ국가로 등재된 일본의 사례를 통해 한국경마 선진화의 방향과 해법을 진단하고 있다.

강용식 서울마주협회장은 책머리에서 한국경마는 양적 성장과 파트Ⅲ 국가 진입에도 불구하고 경마인 누구도 선진경마라는 자부심을 갖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한국경마에서 누가 일본경마의 선각자 ‘요시다 젠야’가 될 것이냐고 질문하고, 우리 모두가 그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책 끝머리에서는 국산마 ‘태극호’가 2020년 미국 켄터키더비를 거머쥐며 세계경마계에 파란을 일으킨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서술하고, ‘태극호’의 켄터키더비 제패라는 가상 시나리오가 실현 가능한 미래의 청사진이 될 것이라며 한국경마의 희망을 얘기하고 있다.

올해 3월 강용식 회장의 취임과 더불어 한국경마 홍보방향의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며 언론 및 대국민 홍보강화를 천명한 바 있는 서울마주협회의 ‘경마선진화의 길, 다시보자 한국경마!’ 발간으로 향후 마주 및 경마관계자는 물론 경마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경마홍보의 지침서이자 한국경마가 나아갈 바를 모색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용식 서울마주협회장은 취임 이후 한국경마의 부정적인 편견을 해소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BS보도본부장 및 3선 국회의원,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강회장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언론계 인맥을 총동원하여 ‘경마 올바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마주협회 내에 홍보분과위원회 및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회장의 각별한 노력으로 최근에는 KBS 등 메이저 방송은 물론이고 그동안 경마보도를 지극히 터부시하거나 부정적인 면만 강조하던 조선 중앙 동아 등 대표적 메이저 신문들도 경마를 단순한 도박이 아닌 산업으로 보는 탐사보도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불행한 우리 경마역사를 들여다보면 대부분 언론이 경마의 부정적인 면만을 과장 보도한 것이 국민들의 인식을 부정적으로 몰아간 중요 요인이었다. 서울마주협회의 한국경마 선진화를 위한 가열찬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작 성 자 : 김문영 kmyoung@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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