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현장 밀착형 ‘귀농닥터 서비스’ 멘티 모집

▲사진은 2016년 귀농닥터 서비스의 멘토 조영규 씨와 멘티 김신영 씨(사진 제공= 농정원).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박철수)은 예비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현장 밀착 컨설팅 ‘귀농닥터 서비스’의 멘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귀농닥터 서비스는 귀농·귀촌 희망자(멘티)에게 적절한 지역과 품목 전문가를 찾아주는 서비스로 해당 전문가를 ‘귀농닥터(멘토)’라 부른다.

귀농·귀촌 희망자는 귀농 닥터와 1대 1 멘토링 관계를 형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귀농·귀촌 희망자가 농촌 지역 현장에서 겪을 수 있을 만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귀농닥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전국 지역의 귀농닥터의 이력을 검색할 수 있으며, 온라인 매칭 서비스를 통해 귀농닥터가 실제 운영하는 농가를 방문해 현장감 있는 귀농·귀촌 설계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분야는 △시·군별 귀농귀촌정착 및 농촌생활 안내 △농지·주택 정보 제공 △작목선택·재배기술 △농산물 가공·유통 등이다.

귀농닥터 1명 당 5명까지 멘티 신청을 받을 수 있고 멘티는 총 5회에 걸쳐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상담, 실습, 벤치마킹 등 지도를 통해 전문적 소양을 갖출 수 있다.

경북 성주군에 귀농한 김모씨는 “초보 농업인으로 어려운 참외를 선택해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귀농닥터 서비스를 통해 귀농 귀촌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귀농닥터와 만남으로 좋은 땅과 인생 작물인 상추를 구해 1년 만에 농법 노하우를 터득했다”고 밝혔다.

박철수 농정원장은 “최근 귀농 귀촌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귀농 희망자들이 상담과 교육으로는 풀리지 않는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귀농닥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예비 귀농인들이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6년 귀농닥터 서비스의 멘토 조영규 씨와 멘티 김신영 씨(사진 제공= 농정원).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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