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회장 박흥진
내실을 기하고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한해가 되길 기원

경마팬, 경마가족 여러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 아침을 맞이하여 올해도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2010년 한해를 새로이 시작하는 출발점에 섰습니다.
금년 한해에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지난 10년을 정리하고, 또 그간의 축적 위에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또 대비해 가야하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0년간 한국경마와 또 우리협회는 참으로 많은 변화와 시련의 시간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오늘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는 모든 경마가족과 우리협회 회원, 그리고 가장 소중한 경마팬께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소임에 헌신을 다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로 생각하며, 이 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닥쳐올 10년간의 변화는 지나간 10년 동안 있었던 변화보다 훨씬 더 깊고 광범위하게 파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사감위 규제 극복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영천지역의 제4경마장건설은, 한국경마의 지평을 넓히고 위상을 더욱더 공고히 할 수 있는 선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임에는 분명 합니다만, 그만큼 재정적 압박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는 어려운 과제도 동시에 던져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60년간 시행되어, 이미 익숙해진 상주경마와 거점조교 방식에서 외국과 같은 순회경마 체제에도 서서히 대비해야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인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가 있는 힘껏 내실을 기하고,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한 기틀을 차분히 다져갈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회장 박흥진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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