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전 부문 대상 수상…지역선 예선전 폐지로 전국 20개 대학·40개 팀 참여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내 축산업을 선도해나갈 축산학도들의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제8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건국대가 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과 충북 청원 팜스토리 한냉에서 ‘제8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축산 관련 학과 대학(원)생들의 식육산업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축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 결과, 건국대학교 원준필·전주영 학생, 이소민·박병규 학생이 각각 소, 돼지 부문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강원대학교 강채은·한승주 학생과 한경대학교 유은지·조은한 학생이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총 22점이 시상됐다.

오는 7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국제 식육평가대회인 호주 ICMJ대회 참가 자격은 △소 부문 - 건국대 전주영, 경상대 김진선 △돼지 부문 - 강원대 정수연, 전북대 문경채 등에게 주어졌다. 호주 ICMJ대회는 식육산업 미래인재 육성과 국제교류, 지식공유 확산의 취지로 1990년 시작된 국제 식육평가대회로 한국, 호주,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출전한다.

한편, 올해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는 지역 예선전을 폐지하고 축평원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대학별로 참가팀을 자체 선발해 실시됐다. 그 결과 전국 20개 대학의 축산 관련 학과 40개 팀, 80명(소·돼지 축종별 1팀, 2인 1팀)이 각 대학을 대표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앞으로도 축산학도들이 축산업 부흥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 대회가 축산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축산 미래 발전을 위한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 본원과 충북 청원 팜스토리 한냉에서 ‘제8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를 개최했다. 건국대가 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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