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승마협회, 상주서 ‘2018 춘계 전국학생승마대회 및 유소년 전국승마대회’ 개최

평창 영웅 ‘신의현’, 학생 대상 특강 열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배창환 회장의 사임으로 인해 대한승마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는 가운데 국내 ‘학생승마’는 흔들림 없이 한국승마의 미래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

한국학생승마협회(회장 최병욱)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18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및 제6회 1차 유소년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학생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상주시,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총 37경기에 869명의 선수와 250여 두의 말이 참가한다.

14일과 15일 양일간은 마장마술 종목이 편성됐으며, 14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각종 장애물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의 특성에 걸맞게 스포츠 특강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초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던 ‘2018 평창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 선수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불굴의 의지로 빚은 금빛 꿈’이란 주제로 특강을 연다. 대회 참가선수뿐 아니라 지역 내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전국 규모의 승마대회인 만큼 각종 볼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우선, 국내 승용마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16일과 17일 양일간 총 2회 이상의 ‘국내 승용마 품평회 및 매매장터’가 개최된다. 미니게임을 통해 무감점 통과 시 10만 원 상당의 훈련보조비도 선착순 지급한다.

한국마사회가 공을 들여 보급에 힘쓰고 있는 기승능력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기존 기승능력인증제 6, 7등급 인증자 및 기승 가능자가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한다. 참가자에게는 참가메달과 소정의 상품도 시상한다.

최병욱 학생승마협회장은 “한국승마의 미래는 유소년 승마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며, “매년 학생승마선수권 개최를 통해 많은 유소년들이 승마를 즐기고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학생승마협회(회장 최병욱)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18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및 제6회 1차 유소년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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