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 자체 주관 첫 대회 개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유소년 승마의 최대 수요처이자 보고인 ‘수도권역’ 유소년 승마리그 제1차 예선전이 7일 안성팜랜드 승마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1차 예선의 종합우승은 엘리트승마클럽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가 주최·주관한 대회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사)전국승마사업자협회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2018 전국 유소년 승마클럽리그전’의 주관사로 이번 대회는 다른 승마대회와 연계 없이 주관사 단독으로 개최한 첫 대회이다.

지난 영남권역 대회를 성황리 마치며, 유소년 승마리그 순항을 알린 가운데 유소년 승마의 최대 수요처이자 많은 승마클럽이 참가 신청한 수도권역 예선전에 지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예상대로 수도권역 22개 승마클럽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뜨거울 열전을 펼쳤다.

가장 먼저 펼쳐진 장애물 70cm 경기에서는 홀스메이트B팀 채승기 선수가 ‘제퍼’와 환상 호흡으로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엘리트승마클럽의 정우재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도토리’와 ‘마카다미아’와 함께 출전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오후에 이어진 장애물 50cm 경기에서는 렛츠런승마단A팀 이선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애마 ‘피이’와 함께 감점 없이 가장 빠르게 결승점을 통과했다. 2위는 엘리트승마클럽의 정우준 선수가, 3위는 70cm에서 우승을 기록한 채승기 선수가 차지했다.

유소년 승마리그전에서 가장 높은 배점이 달린 ‘릴레이단체전’에서는 힘을 비축했던 양평 미리내 승마클럽(배준형, 이서은, 김은서)이 우승했다. 릴레이단체전에는 역대 최다 출전 규모 총 16개의 팀이 참가했으며, 실제 대회에서는 처음 뛰어본 코스였음에도 출전 선수들은 침착하게 시합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2위는 개인전에서 선전을 펼친 엘리트승마클럽이, 3위는 홀스메이트B팀이 기록했다.

종합우승을 이끈 고혁준 엘리트승마클럽 대표는 “유소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연습하고, 침착하게 잘 뛰어줘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이겼지만, 오늘 부족한 점은 점검을 통해 2·3차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엘리트승마클럽 선수들의 모습.

한편, 오는 14일에는 대전복용승마장에서 ‘2018 유소년승마리그’ 중부권역 2차 예선진이 펼쳐진다.

▲유소년 승마의 최대 수요처이자 보고인 ‘수도권역’ 유소년 승마리그 제1차 예선전이 7일 안성팜랜드 승마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1차 예선의 종합우승은 엘리트승마클럽이 차지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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