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의총 직후 소식 전해져…재선 출신 위원장 이례적

향후 말산업 관련 법안 통과 속도 낼까 관심 증폭…과거 말산업 개정안 대표 발의 경험 있어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민주평화당이 농해수위원장 후보로 재선의 황주홍 의원을 선출했다.

민주평화당은 12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황주홍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국회 상임위 위원장은 3선 의원이 맡는 게 관례였으나, 재선인 황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되며 이례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대화를 통해 “교섭단체에 배정된 농해수위 위원장은 황주홍 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원내 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는 지난 10일 진행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 간의 합의를 통해 농해수위 위원장과 비상설 특별위원회인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정개특위 위원장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유력한 걸로 비춰지고 있다.

농해수위 위원장에 황주홍 의원이 유력시되면서 향후 말산업에 대한 각종 법안 마련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주홍 의원은 지난 하반기 말산업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민간 말사업자의 협회 설립 근거를 대폭 마련토록 했으며, 올해 초에는 안전한 승마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공동발의에 참여한 바 있다.

▲민주평화당이 농해수위원장 후보로 재선의 황주홍 의원을 선출했다. 민주평화당은 12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황주홍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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