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인부터 소비자, 전문가까지 다양한 콘텐츠 활용 가능해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가 농업기술 포털 ‘농사로’가 2018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3일 발표를 통해 농업·농촌에 필요한 정보 등이 집대성된 ‘농사로’가 올해 국가대표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사로’는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기관 등 4개 소속기관별로 운영하던 14개 농업정보시스템을 통합한 국가 농업 기술 포털로 농업과 농촌에 관심 있는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추가하고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작목 기술 정보(9,940건) 등 농업 관련 콘텐츠 약 9백만 건에 이른다.

주요 이용자인 농업인과 소비자, 전문가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분석, 재분류해 사용자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업인은 최신 농업 기술과 영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정보, 작목별 기술 정보와 주간 농사 정보, 병해충 발생 정보 등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는 월별 주요 농산물에 따라 ‘이달의 식재료’와 요리법, 농촌 체험, 텃밭과 정원 가꾸기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농업 연구나 지도 전문가는 최신 연구 동향과 연구 보고서, 논문과 품종 정보 등을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농사로’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농업 기술이나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통 큐레이션’ 공간도 준비돼 있다.

회원은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등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분야를 검색해 저장하거나 소셜미디어(SNS)로 공유할 수도 있다.

오병택 농촌진흥청 지식정보화담당관은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농사로’의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농업인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농촌진흥청의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소통하고, 정보 이용도와 요구를 분석함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마트 농업 기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농업기술 포털 ‘농사로’가 2018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3일 발표를 통해 농업·농촌에 필요한 정보 등이 집대성된 ‘농사로’가 올해 국가대표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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