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9인·외부 11인 구성…지속가능한 말산업 관련 법안 마련 기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산업 관련 법안 및 예산을 심의하는 20대 국회 하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이하 ‘농해수위’) 구성이 확정됐다.

국회는 16일 본회의 개최를 통해 농해수위를 포함한 1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농해수위 위원장에는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이 선출됐으며, 이밖에 19인의 농해수위 위원 구성도 마무리됐다.

농해수위 배정 정수인 19인 중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7인씩, 바른미래당과 원내 교섭단체 ‘평화와 정의’가 각각 2인의 의원이 배정됐다. 아울러, 전남 나주·화순을 지역구로 둔 무소속 손금주 의원도 농해수위원으로 확정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재선 박완주 의원을 간사로 선임하고, 김현권, 서삼석, 이개호, 오영훈, 윤준호, 김부겸 의원 등을 농해수위에 배정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경대수 의원이 간사를 맡았고, 김성찬, 김태흠, 이만희, 강석진, 김정재, 이양수 의원으로 꾸려졌다.

바른미래당은 농부이자 농림부장관 출신인 정운천 의원이 간사를 맡고, 박주현 의원이 합류했다.

20대 전반기 국회와 동일하게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는 의원은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을 비롯해 김현권, 박완주, 이개호(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흠, 이양수, 이만희, 김성찬 의원
(이하 자유한국당) 등 총 8인이다. 나머지 11인의 의원은 6월에 있었던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새롭게 여의도에 발을 들인 서삼석, 윤준호 의원 2인과 다른 상임위에서 활동하던 9인이다.

이번 국회 하반기 농해수위 인선 결과 향후 말산업 관련 법안 제정 및 예산 배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말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1년 제정된 말산업육성법의 현장 적용에 있어 일부 타법과의 마찰 내지 충돌 여지가 있으며,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말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더욱 치밀하고 유연한 법 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농해수위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피감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법안심사소위, 예결심사소위 등 상임위 내부 인선을 확정할 방침이다.

▲말산업 관련 법안 및 예산을 심의하는 20대 국회 하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구성이 확정됐다. 농해수위 위원장에는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이 선출됐다. 황주홍 농해수위위원장.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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