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의 날 동시 개최…애로점 등 청취·개선 노력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동물약품 주요 현안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 대응 기반 마련을 위한 ‘동물약품평가 자문위원회’가 창립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7월 12일 우진비앤지 화성공장에서 학계, 업계, 기관 및 전문가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약품평가 자문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행보에 나섰다.

동물약품 자문위원장은 윤효인 충남대 교수가 위촉됐으며, 우진비앤지(주)에서 동물약품 인·허가부서 합동으로 동물약품 업체 현장방문의 날을 동시에 개최해 현장의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정책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8년 동물약품평가과 주요 추진업무’,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검토서 가이드라인’, ‘동물약품 평가과 민원 처리 기간 단축 방안’에 대해 소개했으며, 동물약품업계 현안사항 및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어진 분야별 소모임에서는 직접 업무 담당자와 역할분담을 통해 세부적인 기술 자문을 진행했다.

특히, 인·허가 담당자별 의견이 달라 발생하는 애로점 등이 지적된 가운데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객관적인 기준으로 통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식약처의 품목허가 관련 Q&A 및 해설서 발간, 외국과 비교 시 업체 경쟁력 향상 방안, 인체의약품과 비교 시 진입장벽의 차이에 따른 컨설팅 요청, 기존 규제완화, 국내 제조사들의 수출길 활성화 방안 등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용상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이번 현장방문의 결과가 정책개선으로 이어져 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자문위원회, 공청회 등 정보교류 및 소통강화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7월 12일 우진비앤지 화성공장에서 학계, 업계, 기관 및 전문가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약품평가 자문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검역본부).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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