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말산업 육성 계획 공식 발표…공익성 및 생산농가 소득 창출 강조
“민선 7기 공약사업…적극적 행정 펼칠 것”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전북 익산시가 19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말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대한 공익성을 강조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유희환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말산업은 단기간에 성과를 보여주는 사업은 아니다”며, “시는 공익성을 최대한 강조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편의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및 농가와 행정이 상생하는 구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 국장은 “익산시는 오래전에 광활한 구릉지 여건을 가지고 있는 삼기면 일원에 경주마 육성 목장 유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말산업 특구 지정으로 말산업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부사업으로는 익산시의 특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우수 승용마 도입을 등을 통해 생산농가 소득 창출을 유도하고 찾아가는 승마장과 VR 말산업체험관을 공공승마장 부지와 연계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이를 통해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자유학기제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좋은 공익사업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국장은 “공공승마장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운영 전략으로 재활승마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이끌어 내려고 한다”며,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도 말산업특구 지정 및 활성화가 포함돼 있는 만큼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 9일 전북도 내 김제, 완주, 진안, 장수 등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내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이는 제주, 경기, 경북에 이어 4번째 특구이다.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전북 익산시가 19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말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전북 익산시는 19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대한 공익성을 강조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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