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석 부경본부장 축사·김병선 마사학부장 칼럼 등 알찬 내용 선보여

[말산업저널] 이미숙 기자= (사)부산경남마주협회(회장 김욱수, 이하 부경마주협회)가 분기별로 발간하고 있는 소식지, ‘오너스투데이(Owners’ Today)’의 2018년 여름호(6호)가 7월 10일 발행됐다.

제18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경마대회 우승의 주역인 ‘월드선’과 최시대 기수를 표지로 내건 이번 호에서는 정형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의 축사가 실렸다.

‘지금의 부경경마가 있기까지 마주님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란 제목의 축사를 통해 정형석 본부장은 “부경경마는 최근 몇몇 문제로 이미지가 악화돼 무엇보다 대내외 신뢰 회복이 절실한 상태”라며 본부장 취임 후 ‘부경본부 혁신 T/F팀’을 구성, “관계자와 현안을 해소하고 경영 실적을 반전시킬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콘텐츠로는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와 경주마 경매 5년 동향이 소개됐다. 김병선 제주한라대학교 마사학부장은 ‘한국 경마산업의 발전 노력과 현황’이라는 기고를 통해 세계와 한국의 경마 역사 및 규모를 언급한 뒤 발전 과제로 경마의 필연적이나 적정한 경쟁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김병선 학부장은 우리나라 경마 환경이 복합적 역사를 가지고 있음을 주지시키며 단순히 외국을 벤치마킹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담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을 설명한 김병선 학부장은 “경쟁은 유도하되 낙오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마사회는 경마 제도를 심층 연구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효율적 시스템을 재창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외에도 김준규 제주한라대학교 마사학과 교수가 경주마 질병과 관련해 ‘봉와직염’의 과정과 예방책을 자세히 설명했고 조창환 마주(부경마주협회 이사 겸 오너스투데이 편집인)는 보성 한국차박물관 문화 탐방 칼럼을 선보였다.

한편, ‘오너스투데이’는 말산업 관계자 및 마주협회 회원들의 기고와 광고를 접수받고 있다. 문의는 부산경남마주협회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사)부산경남마주협회가 ‘오너스투데이(Owners’ Today)’의 2018년 여름호(6호)를 7월 10일 발행했다.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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