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제주, ‘호러 나이트 마켓’ 매주 토요일 개장

[말산업저널] 이미숙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2018년 야간 경마 시즌을 맞아 여름밤 이색 볼거리 제공을 위해 9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야시장 ‘호러 나이트 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도에서 여름철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야시장을 렛츠런파크 제주의 특색에 맞게 결합했다. 기존 운영 중인 프리마켓에 다양한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공포 테마를 가미한 것.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렛츠런파크 제주 야시장 ‘호러 나이트 마켓’은 조명과 음악, 소품 등을 공포 테마에 맞게 설정하고 프리마켓 판매자나 행사 도우미 모두 호러 분장이나 소품을 착용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좀비나 귀신 코스프레를 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SNS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호러 코스프레 참가자도 선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좀비에 감염된 미니 호스의 치료약을 찾는 보물찾기, 야시장에 출몰하는 좀비를 찾아 함께 인증샷을 찍는 이벤트 등도 함께 열린다. 저렴한 가격으로 호러 페이스 페인팅과 타로 점 보기, 다트 던지기 등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이어지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프리마켓에서는 제주도민과 제주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제작한 액세서리나 소품, 생활용품 등 실속 있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제 샌드위치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는 푸드트럭에서는 특정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맥주 또는 음료 무료 시음 쿠폰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말(馬)테마 물놀이 시설인 ‘포니 워터파크’를 평일 3천 원, 주말 2천 원의 저렴한 이용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포니 워터파크’는 대형 수영장, 유아 전용 풀장과 함께 대형 워터 슬라이드 등 시설을 운영한다. 동반 부모들을 위해서는 추억의 DJ쇼가 진행되는데 신청곡 방영 및 사연 소개, 선물 증정 등으로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제주의 윤각현 본부장은 “도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이번 호러 나이트 마켓을 개최하게 됐다”며, “제주도의 명물 야시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렛츠런파크 제주는 지난 20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와 함께 도박 중독 및 불법 도박 문제 예방 공동 캠페인을 관람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동 캠페인은 한국마사회 제주 유캔센터(UCan Center)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와 함께 주관해 진행했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불법도박의 피해 및 도박 중독 예방 리플릿을 배포했고 중독 상담 안내, 도박 문제 자가 진단과 피해 상담이 이뤄졌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지역민이 불법 도박과 중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 실시 및 유캔센터 상시 운영을 통해 청정 제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야간 경마 시즌을 맞아 여름밤 이색 볼거리 제공을 위해 9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야시장 ‘호러 나이트 마켓’을 개최한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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