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종목 1000여 명 참가…승마, 3개 부문 11명 출전 예정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8월 2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2주 앞으로 다가온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도종환 장관은 선수들의 훈련 현황을 보고받은 후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직접 돌아봤다. 아울러 선수 식당에서 오찬도 함께 나누면서 선수와 코치들을 격려했다.

도 장관은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이며 국민들의 자긍심”이라고 격려하며, “모두 부상 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라며, 여름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여러분의 열정으로 아시아경기대회를 평화와 화합의 무대로 빛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45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승마 종목은 어렵사리 자카르타를 향한다. 대회 출전을 위한 말 운송비 등 명목으로 기금 6억 5천만 원에 대한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10년 기한 상환 조건이다.

승마 종목에는 △장애물(김혁·김균섭·남동헌·김춘필) △종합마술(송상욱·홍원재·김성수·김석) △마장마술(오성환·손봉각·김석·이요셉) 3개 부문 1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각 부문 개인전·단체전으로 진행된다.

한편, 농구·조정·카누 3개 종목에 남북단일팀이 참가해 남북한 선수단이 함께 손을 잡고 개회식에 입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한 번 한반도의 평화분위기를 전 세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은 8월 2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2주 앞으로 다가온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으로 승마 국가대표 11인 3개 부문에 출전한다. 7월 26일 열린 `제2회 인터넷신문의날 행사`에 참여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