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 피해 큰 고랭지배추·무·고추 산지 작황 점검
폭염과 가뭄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성수 기간 수급이 우려되는 고랭지배추와 무 등 농산물의 생육 관리를 당부하고자 휴일도 반납한 것. 이개호 장관은 이날 평창 대관령면에 위치한 고랭지무밭을 방문, 폭염과 가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9월 배추 출하 예정 지역 중 최대 주산단지인 강릉 왕산면(안반데기)도 찾아 고랭지배추 생육상황 및 추석 성수 기간 수급 여건도 점검했다. 또한 정선에 위치한 고추 밭을 방문해 수확기에 있는 고추 작황을 점검하고 후기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폭염·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 채소 공급을 위해 땀 흘리는 농가와 농협·지자체·농진청 등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며 “정부도 폭염·가뭄 장기화에 대응해 급수·약제 지원, 농가 기술 지도 강화 등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협·지자체·농진청 등 관계자들에게 추석 성수 기간 노지 채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물 관리, 병충해 방제 등 생육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공휴일인 8월 15일, 강원도 고랭지배추·무·고추밭을 방문해 산지 작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사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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