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의 꽃”이라 불리는 삼복승식 제도가 올시즌 본격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1월 24일 1경주에는 올시즌 삼복승식 최고 배당이 연출돼 경마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경주 시작전 인기순위 1~4위를 기록한 경주마들은 모두 순위권 외로 밀려난 가운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반면 인기순위 8~10위까지 기록한 3두의 경주마가 모두 1~3를 차지해 이변이 연출된 것. 당시 복승식 배당은 1061.3배, 쌍승식 1714.6배, 삼복승식 2864.2배 등 으로 화끈한 배당의 진수를 보여줬다.
지난주 기록된 고배당 연출에는 편성에 따른 변수와 기승기수의 선입견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즉 당시 편성은 6군에서도 부진마간 편성으로 당일 현장 컨디션이 경주 성적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됐고, 아울러 부진기수들이 선전한 점도 배당 연출의 이유로 꼽혔다.
올시즌 첫 시행된 삼복승식 제도로 인해 매주 화끈한 배당이 형성되고 있으나 배당 적중을 위해서는 기존 경주 분석 외에 현장 변수까지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성이 있는 요즘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