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공기업 124개 기관 참여… 3,000개 이상 일자리 채용 상담 진행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오늘, 내 일(JOB)을 잡자!’라는 슬로건 하에 농림축산식품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인재를 찾기 위해 9월 1일과 2일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8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농촌진흥청, 농협 등 민간·공공기업 124개 기관이 참여해 3,000개 이상의 일자리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2017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2017년 12월 31일 기준 469명(정규직 455명, 비정규직 14명)이 참가기업에 채용되어 올해도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전시관은 실내와 실외로 구성됐다. 실내에는 채용 정보 제공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민간·공공 기업 부스와 취업 지원센터가 있는 채용관, 창업 컨설팅을 받고 창업 우수사례를 볼 수 있는 창업관이 있었다. 실외에는 새로운 일자리관과 미래산업관에서 전시를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어울림광장, 기업 홍보와 체험 그리고 푸드트럭이 있는 디자인거리가 있었다.

채용관에는 NH농협은행, 축산물품질평가원, 농촌진흥청 등의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 계획, 인재상, 직무 특성 등을 소개하는 채용 설명회와 성공한 청년 창업가의 비즈니스 성공 모델, 경험담 및 성공담 등을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는 농식품 창업 콘퍼런스가 있었다.

농촌진흥청의 인사담당자는 채용 계획을 설명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산업이 미래성장 산업이 될 것이다. 도시민의 농촌 관광·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국내 말산업 시장 규모 증가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가 되었고 농업·농촌 공간이 삶터와 쉼터까지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종자·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농업의 확대가 일자리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다.


▲채용관에 있는 한국마사회 부스에서 채용 정보 제공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채용 부스에는 한국마사회와 한국조교사협회 그리고 10개의 말산업 관련 업체가 참여한 말산업 취업지원센터가 있었다. 마사회는 사무직, 영업직, 기술직 신입 사원을 모집하고 직무역량(NCS)에 기반을 두어 채용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며 채용 직무별 직무역량에 부합하는 인재를 블라인드로 선발한다고 했다.

또한 취업 지원센터에는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 취업 이미지 메이킹, 취업 사진 촬영 등의 행사를 진행했고 취업을 하고 싶은 청년들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디자인거리에 있는 마사회 부스에서는 룰렛 경품 이벤트와 승마 시뮬레이터 체험을 진행하는 등 말산업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며 홍보를 했다. 승마 시뮬레이터 체험을 하는 모습.

외부에 있는 디자인거리에는 마사회, 농촌진흥청 등의 기업 홍보관이 있었고 마사회 부스에는 채용관에 있는 마사회 또는 말산업 취업지원센터에서 채용 상담 후 받은 쿠폰으로 말산업에 대해 퀴즈를 풀고 룰렛을 돌려서 나온 경품 마유 크림, 당근 주스 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승마 시뮬레이터 체험을 할 수 있어 청년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많은 청년이 농업·농촌·식품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성장의 기반이자 미래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농림축산식품산업 분야의 첨단 기술과 혁신을 보여주고 관련 분야 창업 및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청년층에게 도전과 희망의 장이 되었다.

▲농식품부는 농림축산식품산업 분야의 다양한 일자리 및 창업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해 청년 취·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2018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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