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제3회 코리아컵에서 숙적 일본에 3회 연속 무참히 깨졌다. 디펜딩챔피언 ‘런던타운’은 2연패를 달성했다. 여유가 있었다. 걸음부터 달랐다. 2위 ‘돌콩’과 무려 15마신 차. 30미터 이상 차이가 났다. 그나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단거리 경주, 코리아 스프린트에서도 우승을 넘겼다. ‘모아닌’은 엄청난 추입을 선보이며 후지이 기수와 함께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패배했지만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우리도 투혼을 발휘했다. ‘돌아온포경선’은 스프린트 3위, ‘돌콩’과 ‘클린업조이’, ‘청담도끼’는 코리아컵 2~4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50년 전 ‘강한 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해 1981년부터 재팬컵을 창설, 유지해오고 있다. 이제 3년 차인 우리와 차원이 다르다. 국산마들이 거둔 성적(코리아컵 13·스프린트 11위)도 참담하다. 경주마 생산과 육성 모두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려면 장기적 대안이 필요하다는데. - 관련 기사 15면

목차
[말산업in] ‘한국의 말과 전통 기마문화’ 주제 세미나 개최 - 2면
[정책] 렛츠런파크 영천, 테마파크로 2023년 1월 개장 기대 – 3면
[종합] 아파트에서, 공원에서…도심 속에서 승마 체험해요 – 4면
[기획] 마사회, ‘2018 KHC’ 결선 개최…1, 2위 美 BCBC 간다 - 6면
[농업농촌] 농진청, 올해부터 가축인공수정사 시험 시행 - 10면
[기고] 경마 마권 합법 온라인 발매만이 불법 도박 근절 최선 정책 - 11면
[문화] 동화 통해 어린이 올바른 인성을 알려주다 - 14면
[레이싱] 제3회 코리아컵, 코리아 스프린트 결과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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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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