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나흘간 열려

▲농식품부는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16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사진 제공= 농식품부).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산림청, 경기도, 화성시와 공동으로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이하 박람회)’를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 농업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도시민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업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도시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며 “#빌딩숲 도시농업, 도시가 농업을 태그하다”라는 주제로 도시 농업을 통한 도농 상생과 다원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전시·참여형 행사들로 구성했다.

제14회 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 1평텃밭 경진대회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참여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방송인 김미화 씨가 진행하는 시티팜 토킹 콘서트,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들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행사 기간 중 민관 합동 도시 농업 정책 워크숍, 도시 농업 미래 제안 포럼 등 4개의 학술 행사가 열려 도시 농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박람회 입장료는 무료며, 박람회 행사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제 우리 농업은 국민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서적 안정을 책임지는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라며 “도시 농업이 시민들 간 어울림과 소통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도농 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로서의 기대도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람회의 개최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도시 농업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2일 ‘도시농업관리사’ 제도 시행으로 올해 8월 말 기준 1,278명이 자격증을 발급받아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교텃밭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중학교에 도시농업관리사를 파견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도시농업공원, 도시텃밭 등과 같은 실천 공간을 더욱 확대해 농업 및 도시 농업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도농 상생 기반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16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사진 제공= 농식품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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