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세 기수, 졍경목 부산팀장
〈히라세 기수 프로필〉
성 명 : 히라세
소 속 조 : 프리기수
생년월일 : 1979/02/21 (30세)
데뷔일자 : 2010/01/21
기승중량 : 53Kg (신장 cm)
통산전적 : 24전(2/5/1/2/1) 승률: 8.3% 복승률: 29.2% 연승률: 33.3%
최근 1년 : 24전(2/5/1/2/1) 승률: 8.3% 복승률: 29.2% 연승률: 33.3%


- 어떻게 기수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나?
▲ 부모님이 기수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았고, 부모님의 지원이 있어 어릴 적부터 기수에 대한 관심이 많아 선택하게 되었다.

- 일본에서의 활동한 경마장과 기승경력은 어떻게 되나?
▲ 이시카와현에 있는 카나자와 경마장에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기승하고 있고, 현재까지 900승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 13년 기승기간에 900승 이상의 기록이라면 상당히 좋은 성적인데 이유가 있는지?
▲ 조교사님들과 관리원들의 성원으로 수습기간도 짧았고 좋은 마필에 많은 기승기회가 있어서 빠른 성적을 기록한 것 같다.

- 외국에서의 기수생활이 모험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어떠한 이유로 한국에서 기수 생활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 서울과 부산에서 기승했던 ‘이쿠야스’ 기수에게 한국 경마에 대해서 자주 들었다. 그리고 일본 지방경마장 시행체를 통해서도 듣고 한국 경마시행체와 통화를 하면서 한국경마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한국행을 결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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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마장에 ‘우찌다’, ‘이쿠야스’, ‘와타세’, ‘에이키’ 등 많은 일본기수들이 왔다 갔고 또한 현재 ‘히토미’ 기수가 여성임에도 훌륭한 성적을 내고 좋은 이미지를 주었기에 ‘히라세’기수가 부담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부담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그동안 좋은 성적과 좋은 이미지를 남겨 나로서는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 부산경남경마장의 첫 느낌은 어떠했는가?
▲ 경마장 규모에 비해 코너가 급한 면은 있지만 경주가 박력이 있다고 느꼈다.

- 외국인(일본인)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는가?
▲ 언어 소통 이외에는 모두들 잘 대해 주어서 큰 불편한 점은 없다.

- ‘히라세’ 기수의 복색 디자인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 일본에서 사용하던 복색하고 디자인은 똑같은데 색이 서울의 이정선 기수와 같아서 색을 반대로 바꾸었다. 복색 디자인은 일본 중앙경마장 소속 마필의 복색을 따왔는데 그 의미는 중앙경마장에서 기승을 하고 싶은 뜻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되겠다.

- 일본에서의 경주와 한국에서의 경주가 조금은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 경주를 하면서 불편하거나 어려운 점은 없는지? 또한 차이점은 무엇인가?
▲ 일본 지방경마장보다 부산 경마장이 규모가 크고, 아직 기승 횟수가 적어서 그런지 발주 후 안정적인 자리를 잡기까지 흐름이 매우 변화가 많아 아직은 적응을 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 새벽훈련을 하는 방식이 일본과 차이가 있는지? 훈련두수는 일본과 크게 차이가 나는지?
▲ 일본에서는 하루 10여두 정도를 훈련을 했고, 일본과의 훈련 차이점은 일본은 속보량이 적은 편인데 한국은 속보량이 많은 것이 차이가 있는 것 같다.

- 기수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부상을 당한 적은 있지만 크게 어렵거나 힘든 시절은 없었던 것 같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경마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계획이 있다면?
▲ 외국에서의 기승은 부산이 처음이지만 부산을 기점으로 해서 세계의 경마를 접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 ‘침착하자’ 이다. 서두르다 보면 좋은 결과보다는 나쁜 결과가 더 많이 나오기에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히라세’ 기수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 장점은 없는 것 같은데 주위에서 하는 말이 긍정적이라고들 얘기하는데 장점이라고 말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단점은 흥미 있는 일 이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이라 다소 고지식한 편이라고들 하는 것 같다.

- 취미는 무엇인가?
▲ 특별한 취미는 없지만 한국에 적응하는 단계라 외출을 자제하며 체중조절에 대해 신경을 쓰는 편이고 대부분 잠을 많이 자고 있다.

- 끝으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 빨리 한국경마에 적응을 해서 좋은 성적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 꾸준하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린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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