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박익삼 홍보대사(앞줄 4번째)
- 미주권 홍보대사에 신학박사 박익삼씨 위촉
- 일본·중국 등에도 위촉 계획

제주경마공원이 제주경마공원과 제주마·한라마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는 지난 14일(일) 제주목장 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미 박익삼(66) 신학박사를 미주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마계에서 해외홍사 대사 위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경마공원 최초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익삼 홍보대사는 조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헨더슨 신학대학교에서 기독복지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박 대사는 노스캐롤라이나·샬롯 한인회 회장, 미주 동남부 연합 부회장, 미주 총연합회 상임지도위원 등을 역임하며, 한인교포사회는 물론 미국내에서 많은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경마본부는 미주권 홍보대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일본·중국 등에도 해외 홍보대사를 위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촉된 홍보대사는 세계유일의 조랑말 경마장인 제주경마공원과 천연기념물 제주마 경주, 한라마 경주 등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초로 제주경마공원 홍보대사에 위촉된 박익삼 홍보대사는 “동양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격이 큰 서양인들에게 조랑말 경주는 이색적이며 다이나믹한 경마로 인기를 끌 것 같다”며 “제주경마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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