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좋아, 우승거탑
-준비된 외산 기대주 ‘아주좋아’, ‘우승거탑’ 등 첫 능력 평가에 나서
-기대치 높은 암말 총출동해 역대 가장 치열한 명승부 예고

오는 21일(日)에 펼쳐질 제5회 「부산일보배」경주가 2010년 부경경마공원에서 시행되는 경마대회, 특별경주의 첫 경주로 인해 많은 경마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혼합2군 암말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대회로 2차 등록을 마친 현재 총 15두의 경주마가 출전 의사를 밝혔고, 이중에는 기존 2군 강자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신예 기대주들이 대거 포함돼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3세 외산마 기대주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그동안 데뷔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우승거탑’, ‘아주좋아’, ‘아이퍼스트’ 등이 출사표를 던져 진정한 능력 평가에 나설 전망이고, 국산마인 ‘달빛미소’도 외산마 경주에 출전해 능력 검증에 나선다.
이번대회는 신예마 못지않게 기존마 중에서도 재기를 노리는 경주마들이 많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중 ‘대지의여신’과 ‘스마트애즈미’는 데뷔 당시 최고의 기대주로 각광을 받았던 마필들로 인해 능력적인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회복 여부에 따라 경주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일보배」는 매년 우수마를 배출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암말의 핸디캡으로 인해 최강 외산마를 배출하는데는 실패하고 있다. 지난 3회 대회 우승마인 ‘미스엑톤’과 4회 ‘마이티히어로’의 경우도 「부산일보배」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높였으나 이후 질병과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바 있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부산일보배」에 출사표를 던진 출전예정마 면면히 화려한 전적과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제5회 「부산일보배」에서는 역대 우승마들의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깨고 향후 1군 무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칠 보석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5회 「부산일보배」출전 예정마
경주마 산지 성별 연령 조교사 마주
더블더골드 4 김길중 장철웅
스킷스캣캣 3 김남중 태립건설
봉화산정기 4 김남중 구영본
엑톤레거시 3 김상석 강종철
아주좋아 3 유병복 정시홍
달빛미소 3 유병복 페가수스
우승거탑 3 김재섭 김성수
스마트애즈미 5 민장기 송달섭
아마테라스 4 임한 구교일
일출광야 3 백광열 이수연
아이퍼스트 3 윤영귀 김재윤
니트플레이 5 김병학 김종석
트로피컬스카이 4 문제복 문영진
대지의여신 5 장세한 전흥기
레드영 4 김영관 이성기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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