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데뷔 7전만에 1군 진입한 ‘주몽’ 3세의 나이로 발전 가능성에 높은 평가
-신예 ‘터프윈’과 함께 황제 ‘동반의강자’를 대적할 후보로 빠르게 성장중

지난 2월 데뷔후 5연승의 성적으로 빠르게 1군에 진입한 ‘터프윈’에 이어 3세의 신예 ‘주몽’(마주 이용대)이 지난주 우승을 기록하며 1군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8월 데뷔전에서 9위를 기록한 이후 6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한 ‘주몽’은 경주를 거듭할수록 괴력을 발휘하고 있어 현재의 능력보다 향후 발전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주몽’의 높은 평가는 기존에 검증된 혈통적 기대치와 꾸준한 성장세를 들 수 있다. ‘주몽’의 모마는 ‘Foreign’으로 현재 자마중에는 ‘주몽’을 비롯해 ‘섭서디’, ‘소서노’를 두고 있고 이들이 모두 1군에 진입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쳐 우수한 유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검증된 혈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주몽’은 부계가 ‘Mr. Prospector’계열로 인해 과거 과천벌을 호령한 최고의 명마 ‘섭서디’와는 같은 혈통적 조합으로 혈통적 기대치만큼은 최고로 꼽힌다.
‘주몽’이 1군까지 쾌속 진입한 주된 이유로는 기존 풍부한 잠재력의 내구성외에도 51조 마방의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들 수 있다. 51조 김호 조교사는 지난 2006년 첫 마방을 개업한 이후 신예 조교사로서 어려운 마필 수급에도 불구하고 매년 발전된 성적을 기록중에 있고, 지난해는 다승 부문 5위를 기록하며 준비된 조교사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선보인바 있다.
3세의 신예 ‘주몽’이 1군진입을 일궈내며 일단 데뷔 첫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했다. 현재의 전력으로는 역대 최강마로 꼽히는 ‘동반의강자’를 넘어서기가 만만치 않지만 같은 3세의 ‘터프윈’과 함께 좋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간다면 빠른 시일내에 대권 도전의 꿈도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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