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환 기수
-현역 기수중 14번째 200승 기록하며 새로운 전환점 맞이해

“경주로의 테크니션” 오경환기수가 지난주 데뷔 후 11년 만에 200승 달성의 기록을 세웠다. 197승을 기록해 200승에 3승만을 남겨두고 지난주 경주에 출전한 오경환 기수는 3월 20일(토) 5경주에서 ‘한얼검’에 기승해 우승을 기록했고, 이후 21일(일) 7경주 ‘동방의기적’에 이어 10경주 ‘밸리브리’의 우승을 이끌어내며 결국 값진 200승 고지를 점령했다.
지난 1999년 데뷔전을 치른 오경환 기수는 2003년 데뷔 후 처음으로 24승을 기록해 발전된 모습을 보인데 이어 2008년부터는 30승 반열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도 8승을 기록해 최근 3년간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으나 예년에 반해 기승기회가 늘어난 올해는 역대 개인 최다승 기록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경주로의 테크니션”이라는 닉네임이 어울리는 오경환 기수는 항상 강한 이미지와 함께 기복 없는 성적을 기록해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동기생중 가장 먼저 200승을 기록한 오경환 기수는 현 시점이 본인의 인생 개척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며 수치상의 기록 외에도 본인과 팬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국민기수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오경환기수 200승 다승일지
다승>경주일자>경주마
200승>2010.3.21>밸리브리
100승>2006.12.2>남촌의빛
1승>1999.11.6>동해바다

다승 경주일자 경주마
200승 2010.03.21 밸리브리
100승 2006.12.02 남촌의빛
1승 1999.11.06 동해바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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