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3월 현재 총 69개경주 중 32개 경주에서 인기1위마 입상 실패 기록
-외산3군 총5번의 경주에서 인기1위마 모두 입상 실패 비롯해 외산마 혼전 양상 돋보여

최근 3월 답지 않은 추위와 기온 변화로 다소 뒤숭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면 경주로에서는 연이은 인기마의 부진이 이어져 경마팬들의 베팅전략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주는 3월 21일(일) 11경주에 출전한 인기순위1위 ‘주암대군’의 부진한 성적으로 경주로에서는 경마팬들의 탄식과 함께 한국마사회(KRA) 홈페이지에서는 누리꾼들의 뜨거운 설전이 이어졌다.
최근 3월 들어 이와 같은 인기1위마의 입상률이 저조한 가운데 3월 현재 3주 동안의 경주 통계를 보면 외산마의 경우 인기1위마의 입상실패율이 70%를 상회해 혼전 양상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고, 국산마의 경우는 국산 6군과 3군 경주에서의 인기마 입상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결과가 연출됐다.
이중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외산3군 경주의 결과다. 3월 현재 외산3군 경주는 총 5차례 시행된 가운데 이중 인기1위마가 입상에 성공한 예는 단 한차례도 없다. 전반적으로 인기마의 경우 3세의 신예마와 외산마 경주에 출전한 국산마가 인기를 모았으나 결국 능력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해 인기마답지 않은 결과를 연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외에 외산마 1, 2군 경주에서도 인기마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최근 2세 신예마의 데뷔를 앞둔 시점에서 국산6군 편성도 시기적으로 부진마와 기복마들이 주를 이뤄 이변 가능성이 높은 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의 분위기는 2세의 기대치 높은 신예마의 데뷔시기와 3세의 경주마들이 한층 높은 완성도를 보이기전까지는 지속될 전망으로 당분간은 아래 데이터를 비롯해 군별 인기마의 입상 확률을 꼼꼼히 분석해 베팅전략에 참고하는 것도 경주 분석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10년 3월 군별 인기1위마 입상실패율 현황
군(출전두수) 입상실패두수 입상실패율 군(출전두수) 입상실패두수 입상실패율
국1군(3) 0 0% 외1군(3) 2 66.7%
국2군(4) 1 25% 외2군(3) 2 66.7%
국3군(6) 4 66.7% 외3군(5) 5 100%
국4군(9) 3 33.3% 외4군(6) 4 50%
국5군(11) 2 18.2%      
국6군(19) 10 52.6%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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