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경주장면
- 19일 제주2R 적중자 없어 삼복승식 구매자 전체 환급

제주경마에서 삼복승식 배당이 0.7배가 나왔다.
지난 19일(금) 제주 2경주에서 10두의 출전마중 인기순위 8위와 10위의 경주마가 동반입상하면서 단승식 59.8배, 복승식 1761.7배, 쌍승식 4985.5배라는 초고배당이 발생한 반면, 적중이 더욱 어렵다는 삼복승식은 0.7배라는 배당이 표출돼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소위 폭탄 경주라고 말하는 고배당이 나온 경주에서 삼복승식 배당이 원금도 돌려받지 못한 것은 바로 적중자가 없었기 때문.
마권을 구매하게 되면 세금을 원천징수해 경마팬이 베팅한 금액보다 적은 돈이 남은 가운데 배당률이 나오게 되지만 마사회는 환급기준에서 최소 1.0배 배당을 보장한다.
모든 경마팬이 적중을 한 경우라도 최소 원금은 보장을 하고 있지만, 적중자가 없을 경우에는 원천징수한 세금을 제외하고 환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해당 승식에 베팅한 경마팬은 베팅액보다 적은 환급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제주경마관계자는 미적중 사례는 경마팬의 베팅 참여가 많은 서울과 부경에선 찾아보기 힘들지만, 경마팬 수가 극히 적은 제주에서는 간혹 표출되면서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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